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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리팩스 다이어리

핼리팩스, 3월 22일 화요일 흐림...오랜만에

작성자Lucy|작성시간11.03.23|조회수98 목록 댓글 2

참 오랜만이였습니다.


한국에서 일했던 것 처럼 새벽에 잠들고, 방이 온통 널부러지도록 치울 정신도 없이 지낸게 말이죠.


이 바쁨이 지난주 부터 시작 되었으니..ㅋㅋ 이제 일주일이 되어갑니다.


집에서 요리를 한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나고, 밖에서 이리뛰고 저리뛰고..ㅋㅋㅋ


3일연속 피자로 끼니로 떼우니, 갑자기 바지가 안들어갑니다.ㅋㅋㅋㅋㅋㅋ


건조기에서 빨래를 꺼낼 겨를도 없어서 엊그제 건조기에 넣은것을 까마득히 잊고 있었던거죠. 


일주일을 그렇게 지냈더니, 오늘 아침 문득..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음....내가 한국에서 이랬었지....ㅋㅋㅋㅋㅋㅋ"


잠시 잊고 살았던거 같아요. 바쁨이라는것...^^



이번 바자회를 계획한 많은 분들이 정말 열심히 도와주고 계시고, 한마디로 최고입니다. ^^


이렇게 일을 잘하는 사람들을 참 오랜만에 만나봤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까요. 


오랜만에....


예전 대학을 다닐 때, 학회 임원으로서 밤낮으로 뛰어다니며 일했던 기억도 났구요. 


밤 늦게까지 앉아서 작업을 하고, 일을 하니, 이렇게 열심히 일해본것도 참 오랜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몸은 저질체력이라서 힘들어도 마음만은 즐겁습니다. 



이번에 핼리팩스라이프에서 맡은 일은 바자회에 내놓을 물건들을 다시 한번 더 모집을 하고, 


한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발론티어를 모집하는 거예요.


아침에 션과 함께 학교를 돌아다니면서 도네이션 박스를 설치하고, 학교 관계자들도 만나고 왔답니다^^ 


이번에도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이렇게 도움의 손길들이 끊이지 않으니, 


저희들의 마음이 전달되어 집을 잃고 가족을 잃은 일본 사람들이 빨리 희망을 찾기를 바랍니다.


이번에 바자회를 하고 남은 물건들은 또 다시 도네이션이 되어서 아이티나 아프리카로 기부 할 생각입니다.


여러분들의 손길도 기다리겠습니다^^



오늘 핼리팩스는 흐림입니다.


그리고 조금, 아니 좀 많이? ㅋㅋㅋ 춥습니다^^


오후에는 눈 소식도 있구요. 


봄이 오려면 아직 멀었나봐요^^ 



아침에 ECSL에 갔더니, 오늘이 시험주라고 하더라구요. 


ECSL은 다운타운에 있는 학교로, 제가 다닌 학교이기도 합니다^^


이곳의 원장님들은 아직도 저를 보면 예전 학생이였던 기억이 나서 그러는지 너무 좋아하세요..ㅋㅋ


제가 학교다니면서 컴플레인도 많이 걸고, 언성도 높이고 했는데..ㅋㅋㅋㅋ 그런것들 아직도 기억하고있겠죠?ㅋㅋ



학교에 가면, 예전에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고, 공부를 했던 추억들이 가득해서 좋아요.


아마, 다른 학교에 다닌 학생들도 저와 같은 기분, 같은 느낌을 가지고 있겠죠?


제가 션에게 그랬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니, 학교 냄새가 난다구요^^ 


엘리베이터 청소를 할 때 쓰는 세제 냄새가 저에게는 학교 냄새로 기억이 되나봅니다.


여러분들께도 이곳에서 지내시는 모든 것들이 좋은 추억들로 자리 잡기를 바랍니다.


학교 냄새도, 선생님들과의 추억, 친구들과의 추억들...


핼리팩스 거리의 추억들, 핼리팩스라이프와의 추억들...^^



오늘 저는 션, 코니와 함께 사라맥라클린 공연을 갑니다.


City of Angle 의 주제가 Angle 을 부른 가수라고 하면 아마 모두 아실것 같아요^^


그녀가 핼리팩스 출신인데요. 캐나다 횡단 순회공연 중이고, 오늘이 핼리팩스 공연 날 입니다.


제가 전에도 말씀 드렸었나요?^^ 커넬리 하우스 옆집이 사라맥라클린이 자란 집 이랍니다.


로비스트릿을 걷고, 베링턴거리를 걸은 핼리팩스의 추억을 함께 가지고 있는 그녀를 만나러..


이 바쁜 와중에 저희는 공연에 갑니다^^


오래전에 예매를 해 둔것이여서 어쩔 도리도 없었답니다^^ㅋㅋㅋㅋ


오늘, 저희는 즐거운 시간 보내고, 내일은 공연 사진과 뒷 이야기들로 찾아뵙겠습니다.


핼리팩스에서 Lucy 였습니다~~^^ 




핼리팩스라이프 영어 한마디


오늘은 사라맥라클린의 바이오그라피를 볼께요^^

저도 몰랐던 사실을 이 글에서 찾았는데요. 사라가 핼리팩스로 입양이 되었었네요.


Sarah Ann McLachlan was born on January 28, 1968, and adopted in Halifax, Nova Scotia. As a child, she took voice lessons, along with studies in classical piano and guitar. When she was 17-years-old and still a student at Queen Elizabeth High School, she fronted a short-lived rock band called The October Game. One of the band's songs, "Grind", credited as a group composition, can be found on the independent Flamingo Records release Out of the Fog and the CD Out of the Fog Too. It has yet to be released elsewhere. Her high school yearbook predicted that she was "destined to become a famous rock star."

Following The October Game's first concert at Dalhousie University opening for Moev, McLachlan was offered a recording contract with Vancouver-based independent record label Nettwerk by Moev's Mark Jowett. McLachlan's parents insisted she finish high school and complete one year of studies at the Nova Scotia College of Art and Design before moving to Vancouver and embarking on a new life as a recording artist, and McLachlan finally signed to Nettwerk two years later before having written a single 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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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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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Sean] | 작성시간 11.03.23 공연때 졸지 않기 위해선 XL커피를...
  • 답댓글 작성자Lucy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1.03.23 엇...공연전에 XL 마셨습니까?? 조는것 같던데?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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