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장선효

제주에 관한 시 쓰기

작성자장선효|작성시간21.08.21|조회수131 목록 댓글 2

잊혀진 소중함

 

고고하게 밀려오는 파도소리가 들리는

초록과 푸름이 한 눈에 담기는

해가 제 일을 묵묵히 끝내고 집으로 돌아갈 때면

오색찬란한 빛깔을 자랑하는 상공이 품고 있는 작은 섬

 

에메랄드 빛 바다에는 시든 꽃이 떨어졌고

탁 트인 해안가 주변에는

드높은 도시가 세워졌네

옹기종기 모인 병사들이 보이고

군데군데 병사들이 남긴 흔적이 보인다

 

작은 섬에 남기는 발자국보다

섬의 아름다움이 더욱 소중한 것을

 

집 안으로 스며드는 햇빛과

무성하게 자라나는 잔디들이 어여쁜 것을

상쾌한 공기와

오직 생명만을 감싸주는 바다가 그토록 순수했음을

 

지나가서야 알았다

지나가서야 소중함을 알았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신고 센터로 신고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김병심 | 작성시간 21.08.21 장선효 학생님,

    의미와 존재감이 느껴지는 시입니다.

    제목은 뭔가요?
    마지막 연에서 소중함보다 다른 행동으로 소중함을 알수 있는 걸 써볼 수 있나요?
  • 작성자황중모 | 작성시간 21.08.21 잔잔하게 마음에 든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