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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자작시 방

낙화 / 조지훈

작성자(설중매)|작성시간11.08.09|조회수10 목록 댓글 1

 

- 낙화 / 조지훈

 

꽃이 지기로소니

바람을  탓하랴.

 

주렴 박에 성긴 별이

하나 둘 스러지고

 

귀척도 울름 뒤에

머언 산이 다가서다.

 

촛불을 꺼야 하리

꽃이 지는데

 

꽃 지는 그림자

뜰에 어리어

 

하이안 미닫이가

우련 붉어라

 

묻혀서 사는 이의

고운 마음을

 

아는  이 있을 까

지허 하노라

 

꽃이 지는 아침은

울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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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김영춘(늘봄) | 작성시간 11.08.09 필요한 시기가 지나고 나면 스스로 알아서 떨어져나가는 꽃잎의 지혜를 닮아보는 것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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