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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재혼 상담사례

[재혼상담] 저(41세)는 재혼이고, 남편(39세)은 초혼입니다. 제 아들 1명이 있는데, 남편이 아이를 갖자고 합니다.

작성자KIP관리자|작성시간21.07.30|조회수349 목록 댓글 0

저는 재혼(41살)이고 남편은 초혼(39살)입니다. 제 아들 1명을 잘 키우면서 잘 살았던 것 같은데, 이제 와서 남편은 자신의 아이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늘 말하고 있습니다. 남편이 이해는 되지만, 지금 아이를 낳아서 키운다는 것은 정말 아닌 것 같습니다. 남편과 대화도 하지 않게 되고, 자꾸 부부싸움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회원님의 사연은 초혼과 재혼했을 때 나타나는 현상 중 하나입니다. 특히 자녀와 관계되어 있기 때문에 민감하고 어려움이 많을 것입니다.

 

회원님은 41살의 재혼이고, 남편은 39살의 초혼입니다.

 

처음에 만났을 때 회원님은 이혼한 상태에서 만났을 것이고, 남편은 미혼인 상태에서 만나게 됐을 것입니다. 남편은 회원님이 이혼하고 아이를 혼자 키우고 있지만, 회원님이 너무 좋아서 회원님과 아이를 보호하고 함께 잘 살아보고자 결혼했을 것입니다. 비록 회원님의 아들이지만 잘 양육하고 함께 잘 지내게 됩니다.

 

이때, 남편이 회원님의 아들을 자신의 아들처럼 잘 키우며 지내고 있다고 하더라도 자신의 핏줄에 대해서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남편이 ‘내 아이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하는 것은 아이를 낳겠다는 의지보다 아내에게 자신의 생각을 편안하게 이야기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 아들도 잘 키우지만, 아직은 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녀가 한 명 더 있었으면 좋을 것이라는 의견입니다. 또한 남편의 가족들이 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남편도 처음에는 괜찮다고 생각하다가도 한명 더 있으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지금 아들에게 동생이 필요하지 않을까를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회원님의 입장에서는 현재의 아들을 임신하고 출산하고 양육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의 나이에 아이를 갖고 출산하고 양육하는 것도 힘들다 생각하지만, 전남편과의 결혼생활을 하면서 전남편의 도움을 받기는커녕 오히려 더 힘들게 했다는 경험을 갖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지금의 남편은 초혼이기에 아이를 낳아서 함께 양육한 경험이 없지만, 회원님은 아이를 갖고 출산한 후 양육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때 어렵고 힘들었다고 한다면 다시 똑 같은 경험을 해야 한다는 것에 부담을 갖게 됩니다.

 

이혼을 했다하더라도 이전의 결혼생활에서 아이를 임신하고 출산하고 양육하는데 전남편이 많이 도와주었고 양육하는데 어려움이 크지 않았으며, 그래도 좋았다는 생각되면 지금 남편이 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되더라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그러나 이미 전남편과의 결혼생활에서 안 좋았던 경험으로 인하여 회원님 자신도 모르게 나이를 생각하면서 임신 출산 양육의 과정을 겪고 싶지 않은 것입니다. 즉, 남편의 입장에서 남편이 이해되지만, 회원님의 경험을 돌이켜 보면 아이를 낳기 싫은 것입니다. 이는 두 분 모두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남편은 자신의 아이를 낳고 싶고, 회원님은 예전처럼 고생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게 되면서 문제점이 발생되었고, 서로의 대화가 사라지기 시작하며, 이야기를 했다하면 자신의 이야기만 하다 보니 부부싸움이 발생합니다. 남편은 임신, 출산, 양육의 경험을 해보지 않았습니다. 경험이 없기 땜분에 자신이 잘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반대로 회원님은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남편이 이해는 되지만 지금의 아들도 이만큼 양육하기까지 힘들었기 때문에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는 것은 힙들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두 사람에게 불화가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아이를 갖고자 한다면 나이는 문제되지 않습니다. 문제는 남편에게 경험이 없다는 것입니다. 지금은 어느 정도 성장한 아들이 있는 회원님과 결혼해서 살고 있지만, 아이를 임신하고 출산하게 되면 지금과 같은 환경이 아니라는 것을 모르고 있습니다. 남편은 변화된 환경에 맞도록 준비하고 노력해야 합니다. 기분에 따라 즉흥적으로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남편의 마음가짐, 의지를 되뇌면서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회원님은 과거의 결혼생활에서 아이를 낳고 양육하는 과정에서 힘들었던 것을 현재의 상황에 적용시키는 것은 아닌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남편의 입장이 이해가 된다고 했으니, 자신이 아이를 낳는 것을 싫어하는 하는 것이 무엇 때문인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보통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결혼하게 되면 아이를 갖고 싶고 함께 행복하게 살고 싶은 것은 인간으로 행복하게 살고 싶기 때문입니다. 사람으로서의 행복인 ‘나 혼자만 행복’이 아닌 인간으로 함께 행복을 생각하게 되면 자기도 모르게 아이를 갖고 싶어집니다. 사랑하는 관계에서는 더욱 그러합니다. 그러나 상처를 갖고 있고 힘들게 살아왔다고 한다면 힘들게 살고 싶지 않기 때문에 아이를 낳고 싶지 않게 됩니다. 그래서 사람으로만 살아가려고 합니다. 이러한 차이점을 생각하여 현재 어떠한 상태인지를 아는 것이 우선입니다.

 

자신의 트라우마와 상처를 명확하게 알고, 이를 어떻게 해결해 갈 것인지를 알아야 남편과 이야기를 하면서 조율할 수 있게 됩니다. 과거 결혼생활에서 아이를 낳고 양육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지금 또 그렇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오해일 수 있습니다. 지금의 남편이 열정적으로 잘 도와주고 관심을 갖는다면 아이로 인하여 부부가 더 행복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회원님이 힘들었다고 아이를 낳는 것을 차단시키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지를 생각하고 고민한 후에 남편과 대화를 하게 되면 남편도 아내도 잘 조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아이를 낳고 안 낳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서로의 관점을 이해하고 이를 조율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지금처럼 대화도 없고 부부싸움이 지속된다고 한다면 두 사람은 부부가 아닌 이혼을 하거나, 이혼을 하지 않더라도 남남처럼 살아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서로 정반대의 입장에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서로를 위하여 할 수 있는 것은 최선을 다 해야 하는데, 남편이 해야 할 것, 아내가 해야 할 것을 생각하고 객관적으로 판단하며 함께 조율하는 것이 부부입니다.

 

회원님 부부의 경우, 남편도 이해되고, 회원님도 이해됩니다.

 

부부가 행복하게 살아가는데 아이를 낳아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법이 있고, 아이를 안 낳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어느 것을 선택해도 모두 불행해 집니다. 따라서 남편도 아내도 둘 다 아이를 낳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법, 아이를 안 낳아도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알고 서로 이야기를 하게 되면 조율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자기주장만 계속하게 되면 두 사람은 더 이상 부부관계가 아니고 불행하게 살아갈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회우원님이 구체적으로 어떠한 부분을 알아야 하고, 무엇을 필요로 하게 되는지, 아이를 낳았을 때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법, 아이를 낳지 않고 지금 있는 아들과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방법 등에 대해 자세하게 알고자 하신다면 이메일로 무료재혼상담을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정확한 방법을 알고 대화하면서 조율하는 것은 회원님에게 매우 중요하고, 꼭 필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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