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대거 입성, 소속 비율 절묘(국 5, 민 3, 무 2)
기사입력 2026-06-05 11:14 수정 2026-06-05 14:45
<왼쪽 상단부터> 김창한, 박동구, 박해철, 배우진, 신양범 당선인
<왼쪽 하단부터> 성병흔, 임진희, 임채숙, 정광석, 조용수 당선인
6.3 제9회 지방선거 함양군의회 의원 선거가 역대급 쫄깃한 승부가 펼쳐지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비교적 일찌감치 승부가 난 함양군수 선거의 싱거움(?)을 함양군의회 의원 선거가 대체하면서 짜릿한 장면이 펼쳐지기도 했다.
7월 1일 임기가 시작되는 제10대 함양군의회는 구성원이 확 바뀌게 되었다. 가선거구 4명(김창한, 배우진, 박해철, 임채숙), 나선거구 2명(성병흔, 조용수), 다선거구 3명(박동구, 신양범, 정광석), 비례대표 1명(임진희)이다.
먼저 총 10명의 군의원 중 7명이 남성, 3명이 여성이다. 정당별로는 국민의힘이 5명으로 다수당이고, 민주당 3명, 무소속 2명이다. 이러한 구성은 지난 2018년 제8대 함양군의회와 유사하다.
선수별로는 임채숙 의원이 3선으로 최다선 의원이고, 배우진 의원과 정광석 의원이 재선이다. 나머지 7명은 모두 초선으로 정치신인이다.
▶정치신인들의 대거 입성
국민의힘에서는 각 선거구마다 정치신인들(김창한, 성병흔, 신양범)에게 2-가 기호를 부여하며 최다득표를 이끌어냈고, 민주당 역시 1-가 기호를 받은 정치신인들이 모두 당선됐다. 비례대표 후보로 나선 임진희 당선인도 60%가 넘는 압도적인 정당 지지율을 바탕으로 가볍게 함양군의회에 입성했다.
특히 임진희 당선인은 할아버지(임현철 초대의원), 아버지(임재구 6대, 7대의원, 7대 의장)의 뒤를 이어 3대(代)가 함양군의회 의원에 이름을 올리는 진기록도 낳았다.
▶경험있는 의원들의 생환
전⋅현직 군의원 8명(강신택, 배우진, 박병옥, 박용운, 임채숙, 양인호, 정광석, 정현철)이 출마한 이번 선거에서 현역 의원인 배우진, 임채숙, 정광석 의원 단 3명만 돌아왔다. 배우진 의원과 임채숙 의원은 같은 선거구에서 경쟁해 각각 2위, 3위 득표로 재선과 3선 고지에 올랐고, 정광석 의원은 4위 후보와 45표차이로 신승(辛勝)하며 재선 의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배우진 의원은 국민의힘 공천을 받았지만 뒷 번호 기호를 받았고, 임채숙⋅정광석 의원은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 됨으로서 3명의 의원 모두 사실상 개인기량으로 당선되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들 3명의 의원들은 앞으로 7월 1일 이후 시작되는 의장, 부의장 선거 등 원구성에 가장 먼저 이름을 올릴 공산이 크고 실제로 모두 의장에 뜻을 품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