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년 동안 이야기를 실어 나른 대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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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기차를 타고 대전역에 도착한 시골 아낙들이 장에 내다 팔 농산물을 한보따리씩 이고 광장을 걸어가고 있다. (1991.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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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발 이시 50분’이란 노랫말처럼 역은 시간의 늦고 빠름에 관계없이 늘 사람들로 붐비는 장소다. 대전역은 106년 전 경부선이 개통한 이래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와 추억을 싣고 내린 중부권 중심역이다.
1895년 경부선이 개통될 때의 역사(驛舍)는 안타깝게도 한국전쟁 때 불탔다. 이후 전후 복구기였던 1955년 12월 28일, 현대식 철근콘크리트 구조의 신 역사가 그 자리에 들어섰고 신 역사는 2004년 현재의 초현대식 건물로 바뀌었다. 사통팔달의 교통편과 넓은 면적을 자랑했던 대전역 광장은 정치행사, 선거유세, 캠페인 등 각종 행사의 단골 장소였다.
2004년 KTX개통과 동시에 들어선 신청사와 2005년 12월 개통된 동서관통도로 등 대전역 르네상스 개발이 추진되면서 대전역은 변화의 전환기를 맞는다. 2006년 12월, 대전역 동광장옆에서 첫 삽을 떠 2009년 9월 완공되어 철도시설관리공단과 철도공사가 입주한 철도공동사옥 쌍둥이타워인 철도타운은 대전의 새로운 상징물로 각광받고 있다.
예전에 비하면 규모가 많이 줄어든 대전역 광장의 화려했던 과거는 이제 옛 사진 속에 추억으로 숨 쉬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변함없는 것은 대전역은 대한민국 철도의 중심지이며, 늘 그래왔듯이 수많은 사람들의 추억과 삶을 보듬고 있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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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0년대 대전역 풍경. 광장 가운데엔 휴게실이 자리 잡고 택시승강장 비가림 시설이 길게 설치돼 있다.(1990.09.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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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재 대전역 풍경. 택시 승강장, 동서관통도로, 대전도시철도 등이 들어서면서 광장은 사라져 버리고 역 건물 뒤로 쌍둥이 철도타운이 들어서 있다.(2010.06.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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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화 열기가 크게 확산되던 1991년 시민들의 집회를 막기 위해 대전역 광장을 지키는 전경들의 모습.(1991.05.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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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 열차로 여름휴가를 떠나는 젊은이들이 기차를 기다리며 광장에서 기타를 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1990.07.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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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0년대만 해도 대전역 광장은 다중집회장소로 각광을 받았다. 1990년대 초에 열렸던 방송악법 관련 집회 모습.(1990.07.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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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0년대만 해도 대전역 광장은 다중집회장소로 각광을 받았다. 1990년대 초에 열렸던 시국 강연회의 한 장면.(1991.05.19)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