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어쩌다 무엇을 맛있게 먹다가 혀를 깨물어 눈물이 짤끔 날 때가 있다
입 안에는 치아도 딱 맞게 부딪치며 음식을 씹는데 거기에 왜 혀가 말려들어걸까
잘은 모르지만 그건 뇌와 인지 부조화가 되어 나터나는 일시적인 실수인 것 겉다
흔히 혀를 깨물고 자진한다고 한다
중요한 간첩 등 범인애게는 재갈을 물려서 자해를 방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세 치의 혀가 그만큼 치명적이라 그럴 것이고
한 편으로는 혀를 통해 나오는 말의 상처도 만만치 않을 것이다
말한 그 사람은 잊었겠지만 들은 사람은 아직도 그 말 한 마디를 기억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묵언 수행도 있다지만 그러면 입 안에 가시가 돋힐 터 그저 말을 줄일 수밖에 없지 싶다
하긴 집 안에서는 너무 과묵해서 그런가 보다하는 눈치이니까 바람직(?)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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