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를 위한 기도
주님!
당신의 눈동자 속에
있게 하소서
주님!
당신의 심장 속에
머물게 하소서
주님!
당신의 눈물 따라
흐르게 하소서
주님!
당신의 뚝뚝 흘리는
피를 마시게 하소서
그리하여
부끄러운 시대!
초라한 십자가 지고
행복한 죽음!
맞이하게 하소서
2026년 6월 17일 수요일
우담초라하니
오랫동안 시를 쓰지 못하였다.
글도 쓰지 못하였다.
묵상과 기도로
체화된 삶을 살았지만
은혜 없이는
그것은 일순간 무너질 수 있는
한 삽의 흙에 불과하였다.
하나님의 은혜로
기도와 묵상의 바다에서 노를 젓는다.
하나님 아닌 것에 마음을 놓지 말라!
영혼을 사랑하는 것 외의 세상 일은
허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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