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을 늦게 올렸습니다. 10월 13일과 10월 20일에는 염색의 절정, 개오기 홍화 염색을 했습니다.
무명과 모시에 홍화의 빨간 염료만을 골라 염색한 후 그 다음 시간에 다시 무명의 염료를 개워 내어 실크 스카프를 염색했습니다.
선분홍 붉은 색부터 점잖은(?) 분홍에 이르기 까지 아름다운 분홍색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정말 그동안 고생한 염색작업의 절정이었습니다.
옛부터 우리 조상들이 아끼던 색이었다는 홍화의 색은 매우 아름다웠습니다.
모시 조각보를 만들기 위한 한지 조각보 연습이 있었습니다.
다들 열심히 한지를 오리고 붙여 멋있는 구성을 하였습니다.
몬드리안의 작품이 따로 없더군요!
다들 훌륭한 예술가 같았습니다.
이제 서서히 염색강좌가 끝나갑니다.
막바지 고비가 있죠. 그 어려운 모시 조각보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우선 그동안 염색한 모시에 풀을 먹이고 다려 깨끗한 천을 얻어야 합니다. 다음 시간엔 그 작업을 할 겁니다. 바람에 휘날리는 풀 먹인 모시 기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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