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 ‘성남ㆍ광주ㆍ하남 행정구역통합(안)’ 가결에 대한 하남희망연대 입장
오늘(24일) 오전 하남시의회에서는 ‘성남ㆍ광주ㆍ하남 행정구역통합(안)에 대한 의견제시의 건(이하 통합의견제시안)’이 찬성3, 반대2로 가결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다.
우리는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통합의 부당성을 지적하였고, 결정적으로는 의원5명이 14만 하남시민을 대표할 수 없기에 의회의결로 통합여부를 가름하는 것을 반대하여 왔다. 그리고 하남시의회 의원들 또한 이러한 문제의식에 동의하여 주민투표를 주장하며 의회의결을 반대해 왔었다.
이런 과정이 있음에도 일부의원들의 찬성으로 가결되는 참혹한 현실앞에서 하남시민의 구성원으로써 그 참담함은 이루말할 수 없다. 어찌 이렇게 무책임한 사람들이 하남시민을 대표하는 의원이란 말인가? 이렇게 철학과 책임성이 없는 사람들이 하남의 미래를 결정한단 말인가?
그동안 우리들은 의회의 의견을 믿고 차분히 결과를 지켜보아왔다. 그러나 그 기대에 대한 응답은 배신과 무책임함이었다. 이에 우리는 오늘의 결정이 무효임을 선언한다. 오늘의 결정은 하남시민들의 의사를 반영하지 않은 졸속히고 정치적 야합에 의한 결정에 다름아니다.
앞으로 하남을 지키기 위한 행정구역통합 반대 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나갈 것을 천명한다. 아울러 가결에 찬성한 3인의 시의원을 하남땅에서 축출하기 위한 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임을 또한 천명한다.
2009년 12월 24일
하/남/희/망/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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