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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지혜와 상식

♣ 윤년과 윤달 ♣| 2012년은 양력과 음력 모두 일수를 보충해 주는해

작성자봉우리|작성시간12.08.10|조회수536 목록 댓글 0

 

 

   ♣  윤년과 윤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연보(즉 달력)은 양력과 음력으로 구분되어 있어요
양력은 태양을 기준으로 만든 달력이고
음력은 달을 기준으로 만든 달력이지요

 

 

그런데 양력과 음력 모두에는 약간의 시간적인 일수차이가 있어
이것을 보충해주는 윤년과 윤달이 있지요
그런데 2012년은 공교롭게도 양력과 음력 모두 일수를 보충해 주는해 라는군요


그럼 양력(陽曆)을 먼저 보기로해요
양력은 보통 4로 나누어 떨어지는 해를 윤년이라 하는데
2012년 금년은 2월이 29일이 되는 윤달이라 금년은 366일 되지요

 


고대 이집트인들은 나일강이 범람할때면 동쪽 하늘의 일정한 위치에
시리우스(큰개자리 α별)가 나타난다는 사실을 알아냄으로써 태양력을 만들수 있었대요


BC 18세기경 이집트인들은 1년을 365일로 하고 이것을 30일로 이루어진 12달과
연말에 5일을 더하는 식으로 달력을 만들었대요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서 달력에 오차가 생기는 것을 발견하여
1년은 365일 아니라 365.25일 이라는 것을 알게 됐지요
기원전 45년 로마의 율리우스 시저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실제 모자라는 0.25일을
4년에 한번씩 1일을 추가하는 방법을 만들었으며 2월에 하루를 추가하여 29일되는
윤년을 만들었지요


율리우스력이라 불리는 이 달력은 처음엔 별 문제가 없었어요
그런데 실제로 지구가 태양을 한바퀴 도는 시간은 정확히 365.2422일이에요
율리우스력은 실제와 0.0078일의 차이가 나며 시간으로 계산하면 약 11분의 차이가
발생 했대요



작은 오차가 쌓여 16세기에 이르자 그 차이는 약 10일로 커졌어요
달력과 현실이 열흘정도 차이가 나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지요
그래서 로마교황 그레고리우스 13세는 1582년 10월4일(목) 다음날을 10월15일(금)로
정해 열흘의 날짜를 줄이는 개혁을 단행 했지요


그때는 하루밤을 자고 나니 열흘의 시간이 지나가 버린것이지요
현재에 우리가 쓰고있는 그레고리력은 이때 만들어진 것이며 여기에는 법칙이 있어요


1) 4년에 한번 하루를 추가해 윤년으로 삼으면 1년에 0.25일이 늘어난다
2) 100년에 한번 윤년을 없애면 1년에 0.01일이 줄어든다
3) 400년에 한번 윤년을 추가하면 1년에 0.0025일이 늘어난다

 


   이걸 식으로 풀어보면 356+0.25-0.01+0.0025=365.2425가 되지요
그런데 이것도 실제 지구의 공전주기(365.2422일)와 0.0003일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3333년만에 1일이 많아지는 오차라 걱정하지 않고 사용해도 된다 하네요

이렇게 정밀하게 만들어진 그레고리력은 오늘날 전세계에서 두루 사용하고 있지만
처음엔 종교적인 이유로 받아들이지 않은 나라도 많았대요
영국과 스웨덴이 1752년에 받아들였고 러시아는 10일간의 차이가 있는 율리어스력을
고집하다가 1918년에야 그레고리력을 사용하기 시작 했대요

 


그런데 재미있는 일화는 1908년 런던 올림픽때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러시아 선수단이
율리어스력에 따라 런던으로 출발했는데 런던에 도착해보니
이미 올림픽 폐막식이 끝난 뒤였다고 하는군요

그럼 다음으로 음력에 대해 살펴보기로 해요
음력은 달이 차고 기우는 주기에 따라 29일 또는 30일을 한달로 정하고
열두달을 1년으로 하는 것이 바로 음력이고 정확히 말해 태음력이지요


이 태음력은 고대 메소포타미아인들이 사용하였으며
아직도 이슬람권에서는 이 순 태음력을 사용하고 있다 하는군요
 


태음력에 따르면 1년은 354일이 되지요
이렇게 되면 계절의 순환이 해마다 달라지게 되는데
그리하여 이들은 때때로 윤달을 끼워넣어 이를 해결하고자 했어요


이것이 바로 고대 수메르인들과 바빌로니아인뿐만 아니라
유대인,그리스인,중국인 등 세계 많은 민족들이 전통적으로 사용해온 태음태양력이에요
우리나라에서 음력이라 불리우는것 또한 바로 이 태음태양력이지요
 


음력(陰曆)에서 1년은 정확히 말해 354.36일이지요
365일보다 대략 11일이나 적지요 그렇기 때문에 3년 지나면 33일이나 차이가 난다하네요
윤달은 그 남는 33일을 윤달로 끼워 넣는 것이지요
정확히는 19년에 7번 끼워넣는다고 하는군요(대략 2.71년에 한번 끼워넣는 꼴)

 

 


그럼 언제 윤달을 끼워넣는가?
일단 24절기를 알아야 되지요 24절기는 의외로 양력으로 넣는 것인데
365일을 24로 나누면 15.208333인데즉 대략 15일 간격으로 잘 띄워서 24절기를
배치하는 것이지요

 


이것의 정확한 배치와 결정은 국제 천문학회(한국천문연구원)에서 담당하고 있는데
24절기에는 12절기와 12중기로 구분하고 있어요
12 절기 -( 입춘, 경칩, 청명, 입하, 망종,소서, 입추, 백로, 한로, 입동, 대설, 소한 )
12 중기 -( 우수, 춘분, 곡우, 소만, 하지,대서, 처서, 추분, 상강, 소설, 동지, 대한 )
윤달은 12중기를 기준으로 들어간다 하네요.


음력에서는 어떤달의 이름을 반드시 그 달에 든  중기로 결정하는데
즉 어떤달에 1월의 중기인 “우수”가 들면 이달은 음력 1월이지요
마찬가지로 음력 11월에는 반드시 11월 중기인 ‘동지’가 있게 되지요


그런데 어떤 달에는 절기만 들고 중기가 없는 달이 있어요
이럴경우에는 그 달의 이름을 결정할 수가 없으므로 그 달을 윤달로 삼고 달 이름을
전달의 이름에 “윤”자를 붙여  사용하게 되었다 하네요

 

 


이와같이 중기가 없는달을 무중월(無中月) 윤달이라 하는데

이를 ‘무중치윤법((無中置閏法)이라 한대요
간혹 1년에 2번 무중월이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앞에달만 윤달로 한다는군요


예로부터 윤달은 '썩은 달'이라고 하여

 '하늘과 땅의 신이 사람들에 대한 감시를 쉬는 기간으로
불경스러운 행동을 해도 신의 벌을 피할 수 있는 달'로 여겨 왔어요


즉 가외의달 덤달 공달이기 때문에 모든 일에 부정을 타거나 액이 끼이지 않는 달로 인식되어 온 것이지요
따라서 조상들의 산소를 이장하거나 집안 수리 이사를 하기도 하고 특히 혼례를 올리는 날을 잡거나
집안 어른의 수의를 만들어 두는 일을 많이 해왔어요


또한 전국의 큰 사찰에서는 예전부터 윤달에 부녀자들이 불탑에 돈을 놓고 불공을 드리는데
이렇게 하면 죽은 후에 극락에 간다고 믿어 윤달 내내 정성스럽게 치성을 드리곤 했어요

 


그러나 어느때 부터인가 윤달에는 결혼을 해서는 안되는달로 굳어져 왔지요
이는 중국의 역술인 ‘당사주’가 음력과 양력의 차이를 논리적으로 이해를 못하고 “비정성적으로 남은달”
또는 “공달”이라하여 경사스러운 일을 꺼린데서 전해 내려왔다 하는군요

아무튼
이 세상 만법은 정해진 자연의 법칙 속에서
잠시도 쉼이 없이 인간들을 비롯한 만물들로 하여금 태어나고 성장하고 멸한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려주고 있는 것이지요

 


그래서 남자의 이치는 한번정해진 것이 절대로 변경이 되거나 고쳐지지 아니하고
그 자리를 지켜주고 있으며


여자의 이치는 매월 매일 그진리가 변화하고 있다는 것은 우리는 잘 알고 있지요
그래서 여자의 월주기법을 우리는 달력(月歷)의 이치와 같다고 하여
월경(月經)이라고 하지요
이 월경(月經)이라는 진리는 생명 즉 우리인간을 생산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
이는 사람뿐만 아니라 모든 동물들이 똑같이 공유하고 있는
우주 만법의진리인 것이래요

 


 

그런데 태양의 진리는 한번 정해지면 변하지 않기에 남자와 같다고 하고

 

달의 이치는 여자와 같이 매월 한번씩 변화하고 조화하는 것이기에
약간의 차이가 내재되어 있다는 것이라 하는군요

 


대자연의 조화 너무도 신비 하지요?


오늘도 긴글 읽으시느라 고생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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