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전여민회 부설 한부모가족지원센터 “한아름”
사) 대전여민회 당사자 활동가 박희정
2014년 12월 3일 (사)대전여민회 부설 한부모가족지원센터 “한아름”이 개소를 하였다.
사)여민회는 IMF 경제 위기로 인해 가족 해체가 진행되는 중 여성 한부모의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는 인식하에 1997년 ‘여성가장 겨울나기’ 사업을 시작하였다, 2008년 2월 여성재단 캐쉬 SOS사업을 통하여 한부모의 경제적 지원에 대한 희망을 접하게 되었고, 그해 4월에는 여성가장 ‘한아름’ 자조모임도 결성하면서 본격적인 한부모지원사업에 뛰어 들었다. 결국 국가나 지자체가 관심 갖지 않는 소외 된 한부모 사업에 (사)대전여민회가 한부모가족지원센터 ‘한아름’을 개소하기에 이르렀고, 지역의 한부모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한부모가족지원센터 ‘한아름’ 에서는 한부모가족의 자립지원창업대출 “희망가게”, 여성한부모가장 건강권 지원사업, 사안별 지원사업( 교복비지원, 김장나누기 등), 자조모임 “한아름”, 우쿠렐레 동아리, 1박2일가족 캠프, 한부모상담 자원봉사자 교육, 전화 및 내방 한부모 상담, 한부모가족 정책 제안 및 연구조사 진행, 한부모 가족 인식 개선 캠페인을 하고 있다.
이처럼 여러 가지 사업을 진행 하면서도, 활성화가 어려운 점은 한부모가 홀로 가정 경제를 책임져야 하는 문제로 시간을 내어 참여가 쉽지 않다는 점과 자자체의 협력이나 지원이 없는 점, 후원처 발굴의 어려움, 그리고 한부모가 본인의 상황을 드러내기 힘들어 한다는 것과 한아름 센터 내의 홍보 인력 부족도 하나의 문제일 수 있다.
(사)대전여민회 부설 한부모가족지원센터 ‘한아름’은 빈곤으로 연결될 수 밖에 없는 한부모의 삶의 구조를 이해하고, 당사자간 연대를 통해 한부모여성의 주체적 삶을 위한 자립지원과 권리실현을 위해 노력 할 것이며, 보다 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한부모가족 통합지원체계를 마련하여 대전 지역의 한부모들의 편안한 쉼터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