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누구나 힘든 이때에 한부모가족에 대한 관심을 여러 곳에서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코로나로 직격탄을 맞긴 했으나 어찌 보면 한부모의 문제는 한부모가족지원법이 보여주는 전근대적인 복지제도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2008년 모부자복지법에서 한부모가족지원법으로 바뀐지 12년이 넘어갑니다. 2등시민을 만들기 위한 복지제도가 아니라면, 그리고 정말 아동의 권익을 위해 사회의 변화가 필요하다면 한부모가족을지원법안에 가두고 가난해져야만 도움을 주는 식의 잔여적복지로는 이제 불가능하다는 것이 코로나사태로 드러났습니다. 모두 함께 어려운 시기에 한부모만의 어려움을 알리게 되어 많이 송구하지만 후원과 지원을 넘어 공존의 길로 함께 갈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기사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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