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부모 최초 실태보고서] ㉻지혜 부부가 외국에서 살았다면
아일랜드, 정부서 ‘청소년부모’ 정책
병원 검진단계에서 기관 소개
‘학생 엄마’에게 등록금·교통비 지원
10대 임신율 가장 낮은 네덜란드도
정부·지역사회 협력 지원체계 구축
지혜(가명·18)와 성훈(가명·22) 부부는 배 속에 있는 아기와 함께 안정적인 가정을 꾸리길 꿈꾼다. 하지만 용기를 가지려고 해도, 한국 사회에서 이 젊은 예비 부모의 삶은 막막하기만 하다. 아직 부양능력을 갖추지 못한 청소년부모를 지원할 제도가 없어서다. 성훈이 곁에 있는 한 지혜는 한부모가족복지시설에 들어갈 수 없다. 지혜의 부양의무자인 지혜 어머니가 세대 분리에 동의해주지 않으면 기초생활수급비도 받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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