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스크랩] 술래의 잠 / 김행숙 詩

작성자하늘소리|작성시간26.06.15|조회수2 목록 댓글 0
.

술래의 잠 / 김행숙 네가 여기 있을 거라 했는데 보이지 않는군 정말 너를 만날 거라 생각했을까 바람이 조금 불고 풀밭에 앉아 머리칼을 귀 뒤로 넘겨주며 “햇빛이 좋다” 그런 말을 했겠지 네가 옆에 있었다면 나는 키 낮은 풀꽃을 꺾으며 자꾸 그런 생각을 했다 바람이 살짝 불었고 이상하게 자꾸 졸음이 몰려왔다 너와 함께 잠들고 싶어 언젠가의 숨바꼭질처럼 이번엔 내가 숨을 차례야 여기서 네가 눈을 감고 있으면 알지 못할 꿈으로 가득 차겠지 바람이 암만 불어도 너의 꿈은 영영 깨지지 않겠지
다음검색
스크랩 원문 : 알미네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