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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게임포커 고수와 하수의 차이

작성자워싱턴|작성시간13.05.23|조회수299 목록 댓글 0

누군가가 포커는 기다림의 싸움이라고 했다.-- 멋진말이다.

난 다른건 몰라도 인내만큼은 자신이 있다.

아마 내가 요 근래 포커게임에서 마이너스를 당하지 않은 것이 이 인내때문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한가지 예로 예전에 난 올인 직전에 만원 한장을 남기고서 500장을 넘게 이긴적도 있다.

포기하지 않고 기다린 결과인것이다.

내옆에 정사장이란 50이 넘으신분이 그걸보고 기가차 한적이 있다.

포커에는 흐름이 있고 그 흐름이란게 돈다는 것을 아시는분들은 다 아실거라고 생각이 든다.

나에게 그 흐름이 올때까지 참고 또 참고 죽고 또 죽어야 할것이다.

옆에서 누가 여기 죽으러왔나? .... 라고 빈정거리는 한이 있더라도 ....

허영만의 타짜만화책 "원아이드잭"을 보면 고수들의 싸움을 굶주린 사자들의 싸움으로 빚대어놓았다.

이 부분을 보고 난 허영만화백 역시 상당한 고수일꺼라 내 나름대로 짐작을 했었다.

내가 관전했던 타짜들의 싸움이 흡사 그 만화책에 그려졌던 굶주린 사자들의 싸움과 유사했다.

지독하게 4구에 죽는다.

콧구멍도 그런 콧구멍들이 없다.

전부 죽으려고 카드를 치는사람들처럼... 이것이 바로 인내의 싸움이다 .

그러다 누군가가 그 인내를  못참고 돌출하게 되어있다.

참고 참고 또 참다가 자기의 원칙과 일관성을 지키지 못하고 뛰쳐나오는 것이다.

그럼 그 멤버는 집중 타겟이 된다.

돌출한다는것은 바로 불리한 입장이 되는것이며... 지고있는 카드로 싸움을 한다는것이다.

역전이라는 운이 따라오지 않으면 당연히 지게 되어있다.

이건 간단한것 같지만 말처럼 쉬운것이 아닐것이다... 어찌보면 제일 어려운 부분일수도 있다.

철저하게 이기는 카드로 참가하는것.. 이기는 카드가 아니라면 4구에 그냥 삥만 대고 다이하는 것..

그럼 이런 반론이 제기될것이다.

그럼 내가 출전하면 다른 사람들은 다 죽어버리겠네?...  바로 이 싸움이다.

결국 못참고 돌출하거나 승부를 볼려고 하는자가 생기게 마련이다.

사연이 생기면 승부는 걸리기 마련이다.

다만 인내하는 자는 한발 유리한 입장에서 승부를 붙는거고 ... 인내하지 못하는 자는 불리한 입장에서 승부에 임하게 된다..

 

이부분을 안철화는 그의 포커 저서에서 "포커는 일관성의 싸움이다"라는 어록을 남겼다.

이 일관성을 지키는것이 인내이고, 포커는 서로의 인내의 싸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안철화는 서로가 일관성을 지키고 있을때 의도된 싸움을 붙여 자기는 빠져나오는 식으로 서로의 일관성을 무너트리는 수도

간혹 두었다고 한다.

1을 투자해서 나중의 3~4 이상의 이익을 보기위한 수.

즉 상대의 평상심.. 인내를 무너트리기 위한 수...... 그수는 별거 아니다.

두집이 제법 싸움이 될만한 전투력의 강패들을 잡았다고 느껴질때 별볼일없는 패로 중간에서 레이스에 참가하여 판을 키워놓고

자기는 빠져나오면 결국 누군가는 1을 주어야할 상황에서 3~6을 주어야 하는 상황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안철화는 무엇을 노리고 먹지도 못할 판에 돈을 그냥 던졌을까.

바로 인내를 무너트리게 할려는 의도이다.

뚜껑열리면 플레이가 해퍼진다.

잦은 콜과 지는 상황에서 배팅 및 레이스가 나온다...(밀어내기를 하는것이다.)

다시한번 생각해보아야 하는 부분이다.

포커는 인내의 싸움이고 일관성의 싸움이고 기다림의 싸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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