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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대사

남송 지리도를 통해 살펴보는 갈석산, 요수, 압록, 백산의 위치

작성자동이|작성시간20.12.17|조회수1,872 목록 댓글 0

남송(南宋) 1247년 (고려 고종 시기)때 작성된것 으로 판단되는 지리도 (추리도 : 墜理圖)를 통해 본 지명을 살펴보겠습니다. 이 지리도에는 위치 논란이 있는 요수, 압록, 백산(장백산)의 위치가 동시에 나타나 있어 당시 지명의 위치를 파악하는 데 귀중한 자료입니다.

남송의 지리도(추리도)

碣石山在漢樂浪郡遂成縣 長城起於此山 今驗長城東截遼水而入高麗遺址猶存

갈석산은 한나라 낙랑군 수성현에 있으며, (만리)장성이 시작된다. 지금은 요수를 동쪽으로 가로막고 있으며, 고(구)려 로 들어간다

- 통전(通典) 고구려전(高句麗傳)

=> 갈석산 북쪽에 요수(현재의 난하)가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요동/요서를 가르는 기준)

馬訾水出靺鞨之白山, 號鴨淥水...

마자수는 말갈 백산에서 나오고 압록수라고도 하는데...

- 신당서(新唐書) 고구려전(高句麗專)

=> 현재의 요하로 판단됩니다. 또한 현재 백두산을 장백산이라고도 하는데, 당시 장백산은 백두산과 다른 산입니다.

麗時都 安市城 在 遼水之北 遼水一名 鴨淥

고구려가 도읍한 안시는 요수 북쪽이며, 다른말로 압록이라고도 불렀다.

- 삼국유사(三國遺事)

=> 해당 구절을 보면 압록의 지명도 요수 => 요하로 이동했음을 추정해 볼수 있습니다.

명대 연산도

명나라때의 연산도를 보면 압록강을 시원지로 보고 있으며, 왼쪽으로 갈라져 나온 것이 요수 (현재 난하)이고 오른쪽으로 바다로 흘러들어가는 강은 현재의 요하임을 알수 있습니다. 그래서 요수 = 압록을 같게 보는 시각이 생긴 듯합니다.

 

* 고대 사료들를 보면 압록을 난하의 위치로 표기한 사료도 있고 현재의 요하의 위치로 표기한 사료도 있습니다. 그리고 조선시대에 와서 현재의 압록(강)으로 위치하게 됩니다. 한자로 표기 할때도 鴨淥, 鴨綠 2가지로 표시 합니다. 옛 문헌에 대한 사료에는 鴨淥으로 표기된 예가 많고 후대 사료일 수록 鴨綠 으로 표기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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