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치유산타 김지유입니다.
오늘은 한경아카데미 주관
참석하게된 한경ESG 4주과정
'제1기 ESG 공시 법제화 대응 마스터 클래스'에 참석하여
특별한 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이 수업을 듣게 된 배경은 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미래학당에서 폭넓은 평생학습의 기회와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시는 분들과의 신선한 만남
배우는 사람으로 돌아와
사랑하고 나누며 회갑의 나이에
삶을 리스타트 하는 치유산타입니다.
열한 번째 이야기는 내 인생의 수호천사가 되어 주신
허은영 이사장님의 친절한 만남의 연결로 이어진 고마운 만남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1. 강의 한 번에 반해 보낸 문자 한 통
2024년 11월 30일, 미래학당에서
허은영 프로님의 강의를 처음 들었어요.
"목적 없이 사람을 만나야 목표에 가장 빠르게 도달할 수 있다."
"상대방을 위해 결정하면, 최고의 수혜자는 결국 내가 된다."
스스로를 "교만한 자기소개"라 웃으며 소개하시던
그 겸손한 모습에 저는 그만 반해 버렸지요.
강의가 끝나고 한참을 망설이다가
"함께하고 싶습니다" 하는 마음을 담아
문자 한 통을 보냈습니다.
교통사고 후 오랫동안 멈춰 있던 제가
먼저 손을 내민다는 것은 작은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브랜든은 자존감의 네 번째 기둥을
자기주장, 곧 나의 마음을 정직하게 드러내는 용기라고 했습니다.
그 문자 한 통이 제게는
"나도 이 자리에 함께할 자격이 있다"고 나 자신에게 건넨 허락이었습니다.
그날 강의에서 들은 나짐 히크메트의 시는
지금도 제 마음에 걸려 있어요.
"최고의 날들은 아직 살지 않은 날들"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던 그때가
진정한 여행의 시작이었습니다.
2. 수호천사가 이어 준 첫 만남, 석천학당 박재희 훈장님
허은영 이사장님은 그 뒤로
저를 좋은 사람들과 하나씩 연결해 주셨어요.
첫 번째 만남은
석천학당의 박재희 훈장님이었습니다.
"공부를 통한 선한 연대"
상대를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따뜻한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배움의 자리.
주역 공부 중 "군자고궁(君子固窮)",
군자는 고난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다는 말씀과
"정성을 들이고 믿으면 결국 길(吉)하다"는 말씀이
긴 회복의 시간을 지나온 제 마음을 다독여 주었어요.
모건 하우절의 『돈의 심리학』을 함께 읽던 날에는
"돈으로 자존감을 사지 말고, 나의 자유를 위해 쓰라"는 문장 앞에서
오래 머물렀습니다.
진짜 자존감은 가진 것에서가 아니라 내가 어떤 사람으로 살아가는가에서 온다는 것,
브랜든의 여섯 번째 기둥인 자아통합,
곧 아는 것과 사는 것을 하나로 맞추는 삶과 닮아 있었지요.
3. 음악으로 받은 선물, 콘서트와 연말 가정콘서트
수호천사님 덕분에 귀가 호강하는 선물도 받았어요.
2025년 봄,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의 추억의 올드팝 콘서트.
그리고 연말에는
겸손한 부자의 따뜻한 가정콘서트.
가진 것을 드러내기보다
집을 열고, 음악을 열고, 마음을 열어
사람들을 초대하는 모습을 보며 배웠습니다.
나눔은 넉넉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존중하는 사람이 자연스럽게 하는 것이라는 것을요.
나를 귀하게 여기는 사람은
다른 사람도 귀하게 대접할 줄 압니다.
4. 올해의 선물, 각당복지재단 라제건 회장님과 볼런티움 한강
그리고 올해 2026년 6월.
각당복지재단 라제건 회장님께서 펼치신
볼런티움 한강에서 이틀 동안 푸놀치 힐링체험으로 봉사했어요.
아이들은 양파링 과자로 얼굴과 바다와 꽃을 만들고
어른들은 잠시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앵두볼을 먹으며 소망을 외쳤지요.
라제건 회장님께서 "푸놀치가 뭔가요?" 하고 물어 주셨을 때
20년 동안 걸어온 푸드표현예술치료의 길을
처음부터 다시 정리해 보게 되었어요.
2018년 교통사고로 모든 것이 멈췄던 저에게
"나는 세상에 무엇을 남기고 갈 것인가?"라는 질문이 있었는데
한강의 밤바람 속에서 그 답이 조금씩 선명해졌습니다.
브랜든의 다섯 번째 기둥, 목적 있는 삶.
내가 받은 사랑을 어디로 흘려보낼지 아는 것이
바로 나를 존중하는 삶이었어요.
5. 준비가 되면 기회의 신 카이로스가 나타난다
그리스 신화의 카이로스는
앞머리는 무성하고 뒷머리는 없는 모습이라고 해요.
다가올 때 붙잡아야 하는 기회의 신이지요.
돌아보니 저의 카이로스는
늘 "사람"의 얼굴로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그 앞머리를 붙잡을 수 있었던 건
멈춘 시간 동안에도 나를 놓지 않고 준비해 온 덕분이었어요.
하루 5분 마음밥상으로 몸을 돌보고,
토요일마다 배우고,
쓰고, 기록하며 나를 다시 세운 시간들.
자존감은 누가 주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매일 나와의 약속을 지키며
스스로 쌓아 가는 신뢰
라는 것을 다시 배웁니다.
6. 2027년, 치유산타의 화두
다가오는 2027년,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을지 설렙니다.
저의 2027년 화두는 이것입니다.
그동안 준비된 것을 나누고,
활발하게 활동하며,
더불어 성장하고,
건강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위해 기여하는 삶.
배워서 남 주자.
아버지께서 가르쳐 주신 홍익인간의 마음을
이제는 무리하지 않고, 할 수 있는 만큼만,
기쁘게 나누려 해요.
7. 오늘의 하루 5분 감사 밥상
하나.
접시 위에 "내 인생의 수호천사" 한 분을 음식으로 표현해 봅니다.
둘.
그분 덕분에 시작된 만남을 작은 열매로 하나씩 이어 놓아 봅니다.
셋.
"나는 어떤 준비를 해 왔나?" 한 가지를 떠올리며 따뜻한 차 한 모금.
넷.
2027년에 나눌 나의 선물 한 가지를 접시 가운데 꽃으로 피워 봅니다.
마치며
미래학당에서의 인연을 귀하게 이어 주신 허은영 이사장님,
공부를 통한 선한 연대로 이끌어 주신 박재희 훈장님,
봉사의 새로운 길을 열어 주신 라제건 회장님,
그리고 가는 길마다 손 잡아 주신 내 인생의 천사들께
두 손 모아 깊이 감사드립니다.
받은 사랑을 나눌 때 자존감은 더 단단해지고
함께 나눌 때 세상은 더 따뜻해집니다.
여러분의 인생에 찾아온 수호천사는 누구인가요?
그리고 2027년, 여러분은 무엇을 나누고 싶으신가요?
치유산타 김지유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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