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밥상위의 심리학
PuNolChi마음여행으로
건강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하고 싶은 치유산타 김지유박사입니다.
지난 글에서 너새니얼 브랜든의 첫 번째 기둥,
"깨어있는 의식적인 삶"을 함께 나누었지요.
오늘은 그 다음 걸음,
"있는 그대로의 나를 끌어안는 자기 수용"으로 마음여행을 떠나 봅니다.
1. 너새니얼 브랜든의 <자존감의 여섯 기둥>
자존감의 대부라 불리는 미국의 심리학자 너새니얼 브랜든은
자존감이 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날마다 실천하고 행동하는 것들 위에 세워진다고 보았어요.
그래서 그 실천들을 <자존감의 여섯 기둥>이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자존감의 여섯 기둥
1. 의식적 삶의 실천
2. 자기 수용의 실천
3. 자기 책임의 실천
4. 자기주장의 실천
5. 목적 있는 삶의 실천
6. 자아 통합의 실천
자아존중감은 나를 믿고,
내가 해내야 할 일을 이룰 수 있다는 믿음에서 솟아나는
내면의 실천이 맺은 열매입니다.
자존감을 높이는 방식으로 살아가면
당당하되 겸손해지는 나의 변화를
나도 알아차리고, 곁에 있는 사람들도 느끼게 되지요.
2. 2027년, 트렌드가 들려주는 우리의 마음
오늘 김광호원장님께서 리드하시는 평생배움학교
미래학당에서 서울대학교 전지현박사의 『트렌드 코리아 2027』 강의를 들었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 2번째 강의입니다.
작년에는 아직 몸이 회복되지 않아 무얼들었는지....? 내삶에 어떻게 적용할지도 생각못했는데
오늘은 좀 다르게 다가옵니다. 김난도교수와 함께하는 연구팀이 내다본
2027년 대한민국 소비 트렌드 10가지중 일부입니다.
⑦ 리:텐션 전략 ⑩ 안목자본
이 열 가지를 하나로 묶은 말은
양의 해를 맞아 지은 "알파 쉽", 첫 번째 양이에요.
양떼처럼 시류에 휩쓸려 따라가기보다
무리에서 먼저 한 걸음 나와 내 생각대로 움직이는 존재가 되자는 뜻이랍니다.
강의를 들으며 저는 이 목록이 단지 물건을 사고파는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우리 마음의 자화상처럼 느껴졌어요.
그리고 그 한가운데에서
브랜든의 두 번째 기둥, 자기 수용을 다시 만났습니다.
3. 두 번째 기둥, 자기 수용의 실천
토마토는 토마토 맛이 나야 하듯이
우리는 저마다 맛도 빛깔도 다릅니다.
자기 수용이란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에요.
그래서 자기 수용은 자아존중감의 기초가 됩니다.
브랜든은 자기 수용을 이렇게 풀었어요.
내 생각과 감정과 행동의 실제를
부정하거나 외면하지 않고 그대로 느끼고 인정하는 것,
마음에 들지 않는 내 감정이나 선택 앞에서도
나 자신에게 존중과 자비를 잃지 않는 것,
나와 싸우는 관계, 나를 밀어내는 관계를 거절하는 것.
"자존감을 높이고 싶은데
자존감이 낮은 나를 인정하라니요?"
이렇게 되묻고 싶은 분도 계실 거예요.
하지만 변화는 인정과 수용에서 시작됩니다.
지금의 나를 똑바로 바라보고 받아들이지 못하면
변화도 없다는 것이 삶의 역설이지요.
나를 받아들이지 못하면 남과 비교하게 되고
"나는 왜 이럴까, 겨우 이 정도밖에..." 하며 나를 깎아내립니다.
그 불편한 마음은 관계 속 작은 자극에도
예민하게 반응하게 만들고요.
거친 파인애플 껍질을 벗기면
달콤하고 노란 속살이 향기롭게 드러납니다.
때로는 보기 싫은 그림자 속의 나까지도
사랑스럽게 바라보고 끌어안는 연습
그것이 자기 수용이에요.
4. 2027년 트렌드 속에서 자기 수용이 더 필요한 이유
알파 쉽, 완벽하지 않아도 먼저 해 보는 용기
완벽하게 준비한 뒤 시작하기보다
일단 해 보고 고쳐 가는 시대가 왔어요.
완벽한 사람은 없다는 것을 받아들인 사람만이
두려움 없이 첫 발을 내딛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대부분 "~해야 한다", "~이 되어야 한다"며
남의 기대에 맞추도록 길러져 왔지요.
그 목소리에서 한 걸음 벗어나
마음속 진정 내가 정말 원하는 것 마음속의 소리에 귀 기울일 때
우리도 무리와 함께 있지만 자기 길을 당당하게 여는 2027년의 우리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저는 푸놀치 마음밥상이 건강한 세상을 위해 참 좋은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2027년은 무엇이 좋은지 알아보는 안목이 가장 귀한 자산이 된다고 해요.
저는 그 안목이 내 안의 좋은 것을 알아보는 눈에서
시작된다고 믿습니다.
나를 수용하는 것은 곧 남을 수용하는 마음의 눈을 뜨게 해서
보고 싶은 면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도 있는 그대로 보게 해 주니까요.
5. 푸놀치 마음여행으로 하는 하루 5분 자기 수용
브랜든이 제안한 자기 수용의 매일 연습을
푸놀치 마음밥상에 담아 보았어요.
1단계. 나를 소중히 여기고 존중하기
냉장고 속 채소와 과일 가운데 지금의 나를 닮은 하나를 골라 보세요.
조금 못생기고 시들었어도 괜찮아요.
접시 위에 놓고 "너도 참 소중해" 하고 말을 건네 봅니다.
2단계. 나의 감정 받아들이기
그 재료를 바라볼 때 올라오는 감정을 판단하지 말고
"지금 나는 ___ 을 느끼고 있구나" 하고 그대로 인정해 봅니다.
내가 원하지 않는 감정, 저항하고 싶은 마음까지도요.
3단계. 행동의 내적 동기 이해하기
"그때 나는 왜 그렇게 했을까?"
나를 탓하는 대신 그 행동 뒤에 숨은 나의 바람을 찾아
접시 위에 작은 꽃 한 송이로 표현해 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거울 속 나에게 이렇게 말해 주세요.
"나는 할 수 있어.
나는 소중한 사람이야.
나는 날마다 조금씩 자라는 사람이야."
땅을 만지며 흙과 접촉하듯
나의 긍정적인 면도, 부정적인 면도
생각나는 대로 적어 보고 모두 내 것으로 받아들이는 시간.
그 5분이 2027년의 넘치는 자극 속에서
나를 지켜 주는 든든한 기둥이 되어 줄 거예요.
마치며
있는 그대로의 나를 끌어안을 때
비로소 다른 사람도 있는 그대로 품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자기 수용은 행복한 나의 삶을 여는
자존감의 두 번째 기둥이 되어 줍니다.
다음 이야기에서는 세 번째 기둥,
"내 인생의 주인공으로 사는 자기 책임"으로 찾아올게요.
여러분은 오늘 나의 어떤 모습을
"그래, 그것도 나야" 하고 안아 주고 싶으신가요?
댓글로 살짝 나누어 주세요. 함께 읽으며 응원하겠습니다.
치유산타 김지유
참고: 너새니얼 브랜든 『자존감의 여섯 기둥』과 공식 홈페이지의 글, 김난도 외 『트렌드 코리아 2027』 관련 보도, 치유산타 블로그 「자아존중감2. 자기수용」(2019.1) 및 카페 글 「너새니얼 브랜든의 자존감의 여섯기둥에 기반한 내일 수업」(2021.3), 「솔직한 나를 수용하고 사랑하는 사람으로」(2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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