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7~8 년 동안 한의대에 합격한 사람들의 사주와 제가 학교에 가서 우리 학년모두의 사주를
수집해서 분석한 결과를 보면 사주학 책에서 얘기한 것과 상당히 일치하는 경향도 있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았습니다.
사주 지지에 묘유술중 2자 이상이 존재하면 대체로 한의사 의사 치과의사(저도 여기에 해당)가 대부분이었구요,
그 다음으로 인사신 삼형살이 지지에 있거나 하나가 빠져 있을 때는 대운에서 들어오는 경우 한의대에 합격하더군요.
제게 수업듣고 첫해에 합격한 이창준군이 이경우에 해당했습니다.
세번째 많은 비율은 신강한 사주에 월지가 편인이고 무관성인 사람과 월지 상관에 재성이 인성을 보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소위 말하는 의사사주 같아 보이지 않는 사람도 다수였습니다.
그래서 딱히 의사사주는 있다라고 결론을 내리기가 어려웠습니다.
제가 보건대 한의사는 하늘이 내리는 것이 아니고 얼마나 본인이 원하느냐에 따라 할수도 있고 하지 못할수도 있는것
같습니다.
제가 3년을 전남대에서 수업해왔고 약 15명이 지금까지 수강하였는데 그중 7명이 합격하였습니다.
합격하지 못한 사람들은 대부분 중도에 포기한 사람들 뿐이었습니다.
자신의 사주가 안좋아 합격하지 못한 것이 아니라 길을 바꿨기에 합격하지 못한 것입니다.
제가 자꾸 강조한 말이지만 편입시험은 포기만 하지 않는 다면 반드시 합격하는 시험입니다.
어제 마지막으로 동의대에 합격한 길시완 씨가 그 표본이 아니고 무었이겠습니까?
이창준, 김종곤, 류광열, 백황옥, 길시완, 신지은, 김신애
위 편입생들의 앞길에 신의 가호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2011년 2월 22일
패연 이승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