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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고싶은얘기들

유유상종 - 공자의 말(馬) 이야기

작성자이준황n|작성시간20.11.14|조회수122 목록 댓글 1
유유상종 - 농부의 밭을 망쳐 버린 공자의 말(馬) 이야기


어느 날, 여러 나라를 떠돌아 다니며 방랑자 생활을 하던 공자가 타고 다니던 말이

농부의 밭으로 들어가 농작물을 망쳐 버린 사건이 발생하였다.

화가 난 농부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공자의 말을 끌고 가버리자 공자가 제자들에게

물었다. "누가 가서 말을 되찾아 오겠느냐?"

"제가 가서 찾아오겠습니다."
평소에 말주변이 좋다는 제자 자공(子貢)이 선뜻 나서자 마부(馬夫)가 함께 나서며

말했다. "아닙니다. 이 일은 제가 말을 잘 지키지 못해서 생긴 일이므로 제가 찾아오

겠습니다."

"그래도 자공(子貢) 가는 것이 좋을 것이다."

공자의 이 말에 자공(子貢)이 어깨를 으쓱이며 농부에게 다가 갔다.
그런데 자공(子貢)이 아무리 입이 닳도록 빌고 설득해도 농부가 말을 되돌려 주지 않

는 것이었다.그렇다고 농부의 손에 잡혀 있는 말고삐를 강제로 빼앗아 올 수도 없는 

일이어서 자공(子貢)은 맥빠진 모습으로 그냥 되돌아왔다.

이번에는 마부(馬夫) 내보내자 마부(馬夫) 웃으며 다가가 농부에게 말했다.
"당신이나 나나 다같은 농부가 아니오? 내가 깜빡 조는 사이에 말이 당신의 밭으로

들어갔으니 이해하시구려..."

마부(馬夫)의 이 말에 농부는 껄껄 웃더니, 군말 없이 말을 되돌려 주었다.

'유유상종 (類類相從)'이라 하여 사람들은 같은 무리끼리 어울리는 경향이 있다.
서로 동병상련의 감정을 느껴 쉽게 동정하고 이해하고 공감하기 때문이다.

선비인 자공(子貢)보다 배우지 못한 마부(馬夫)가 더 쉽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던

것도 바로 그런 이유에서였다.

자공(子貢)이 마부(馬夫)와 똑같은 말을 해도 농부는 그의 부탁을 들어주지 않았을

것이다. 왜냐하면 자공(子貢)의 선비 복장과 말투에서 농부는 이미 거부감을 느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공자는 왜 처음부터 마부(馬夫)를 보내지 않고, 자공(子貢)을 보냈을까?

공자가 마부(馬夫)를 먼저 보냈으면 자공(子貢)은 속으로 불만을 품었을 것이다.
자기도 그 정도의 일은 쉽게 해결할 수 있다는 자만에 서운한 감정을 품을 것이다.

그러나 공자는 자공(子貢)이 실패함으로써 자신의 능력에도 한계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했고, 또한 대하는 상대에 따라 사람마다의 역할이 따로 있다는 것을 가르쳤던

것이다.

많이 배웠다고 세상 일이 뜻대로 풀리는 것은 결코 아니다.
마음 속의 교만을 없애야 하는 것은 기본이고,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릴 때 만사가

보다 쉽게 해결된다. (펌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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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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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서우철 | 작성시간 20.11.15 중국에 가는 우리 국민은 자비 40여만원을 들여 코로나 검사를 두 차례 받아야 하지만 한국에 오는 중국인은 무료 검사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반면 일본이 외국인 입국 금지를 하자 저의가 의심 되며 비과학 비우호적 이라며 비난 하고 있지만 중국 앞에만 서면 고양이 앞의 쥐가 됩니다. 목메여 시진핑 방한을 위한 저자세가 아니기를 바라는 마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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