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代에 세계 역사를 바꾼 다섯 지도자!
바이든이 이 반열에 들까?
趙甲濟
조 바이든이 대통령에 취임할 때는 78세가 된다. 그는 미국 역사상 최고령 대통령일 뿐 아니라
첫 80대 대통령이다. 로덜드 레이건 대통령은 69세에 대통령이 되었다가 77세에 퇴임하였다.
레이건의 퇴임 시 나이보다 바이든의 취임 시 나이가 더 많다. 물론 트럼프도 74세이다.
그가 만약 4년 뒤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다면 78세, 이 또한 신기록이다. 미국은 20세기 중반 이
후 40대 대통령을 세 명 뽑았다. 케네디, 클린턴, 오바마.
70대에 국가 지도자가 되어 역사를 바꾼 위인이 20세기에 다섯 명 있었다. 바이든이 그 반열에
든다면 미국, 한국, 세계를 위해서 좋은 일이다. 70대의 경륜과 지혜를 무시할 수 없다는 이야기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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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代에 역사를 바꾼 다섯 지도자
孫世一 선생의 力作인 '이승만과 김구'는 기독교적 신앙을 공유한 두 독립 반공 지도자가 평생
동지적 관계를 유지하다가 건국 직전에 갈라지는 과정을 大河(대하)소설처럼 흥미진진하게 끌
고 나간 뒤 이렇게 결론을 내렸다.
<이승만과 김구는 이 나라 역사상 처음으로 근대적 국민국가를 창건한 대표적인 두 정치지도자
이다.그런 뜻에서 한 나라에 國父(국부)가 한 사람뿐이며 우리나라의 국부는 이승만이라면서 자
신이 국부로 불리기를 단호히 거부한 김구의 겸양에도 불구하고, 이승만과 김구는 대한민국의
두 국부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승만의 역사적 평가는, 김구와 비교하는 시각과 함께 20세기의 다른 지도자와 비교함으로써
더욱 명료해질 것이다. 인구 5000만 명 이상의 국가로서 1인당 국민소득이 3만 달러 이상이고
(구매력 기준) 민주주의를 하는 나라는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그리고 한국뿐이
다.기적으로 불리는 한국의 성공은 이승만이란 '기적적 존재'에 대한 정확한 평가 없이는 설명
이 불가능하다.
이승만은 20세기의 지도자들 중 조국을 두 번 구한 세 명 중 한 분이다. 다른 두 사람은 프랑스
의 드골과 터키의 케말 파샤(아타 투르크)이다. 이승만은 70代에 집권, 세계사를 바꾼 다섯 지
도자 중 한 사람이기도 하다.
1. 윈스턴 처칠: 1874년 출생, 2차세계대전이 일어나자 66세에 戰時(전시) 총리가 되어 영국을
승리로 이끈 뒤 71세에 물러났다가 77세에 복귀, 81세까지 在任(재임)하였다. 철저한 반공자유
민주주의자로서 소련을 견제하였고, '철의 장막'이란 말을 만들었다. 1965년에 91세로 사망하
였다. 2차 대전 회고록으로 노벨 문학상을 받았다.
2. 李承晩: 1875년에 출생, 해외 독립운동을 이끌다가 70세에 귀국, 공산주의자들의 도전을 물
리치고 건국을 주도하였다. 73세에 대통령이 된 후 12년간 재임하였다. 이 기간 반공 자유민주주
의 체제를 확립하였고, 韓國戰(한국전)을 지도, 자유진영과 조국을 지켜냈다. 建國(건국)과 護國
(호국)의 지도자로서 두 번 나라를 살린 사람이다. 1965년 90세에 하와이에서 사망. 옥중에서 쓴
'독립정신' 등 여러 권의 책이 있다.
3. 콘라드 아데나워: 1876년 출생으로 젊은 시절 쾰른 시장을 지내면서 바이마르 공화국의 수
상 후보로도 거론되었으나 나치 독일의 탄압을 받았다. 독일 패전 후 政界(정계)에 복귀, 기독교
민주당을 만들고, 73세이던 1949년부터 87세이던 1963년까지 서독 총리를 지냈다.
1967년에 91세로 사망하였다. 그는 나치의 과거를 청산하고, 한국전이 발발하자 서독을 재무장
시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가입, 西유럽의 일원으로서 소련과 대결하도록 하였다. 서독과
서구를 이간질시키려 한 스탈린의 중립화 통일 제의를 거부하였다.
개혁적 천주교 신앙에 뿌리를 둔 그의 반공적 자유민주 노선은 콜 총리 시절에 통일로 결실되었
으며 지금도 독일 정치의 主流이다.
4. 샤를 드골: 1890년에 출생, 1차 대전 때 베르당 전투에 참여하였다가 독일군의 포로가 되었
다. 프랑스 군의 이론가로 유명하였다. 기갑전술에 대한 책을 썼는데 독일군이 참고하였다.
국방차관일 때 프랑스가 독일에 항복하자 런던으로 망명, 자유 프랑스 군을 창설, 패전국을 戰勝
國(전승국)으로 바꾸는 逆轉(역전)의 주인공이 되었다. 잠시 은퇴하였다가 1958년 알제리 독립
문제로 나라가 內戰(내전) 직전으로 몰리자 국민에 의하여 다시 불려나와 개헌을 한 뒤 대통령이
되었다. 69세에서 79세까지 대통령으로 재직, 프랑스의 정치를 안정시키고, 과학 기술 발전에 주
력하는 한편 독자적인 핵전략을 추구하였으며 美蘇와 거리를 두면서 독림적 노선을 걸었다.
철저한 反共공화주의자로서 두 번 나라를 구하였다.
5. 로널드 레이건: 1911년에 태어난 레이건은 70세에 대통령이 되어 78세에 물러날 때까지 對
蘇(대소) 강경정책으로 공산진영의 붕괴를 유도하였다. 기독교적 반공자유 투사로서 '죄를 미워
하라. 그러나 죄인을 사랑하라'는 신조를 갖고 있었다고 한다. 93세이던 2004년에 사망하였다.
처칠, 이승만, 아데나워는 한 살씩 차이가 난다. 세 사람은 2차 세계 대전 후 소련이 팽창정책을
쓸 때 이를 저지, 자유진영을 지켜낸 3大 인물이다. 70대에 정치 인생의 전성기를 보내면서 세계
사를 좋은 방향으로 바꾼 이 다섯 명의 공통점이 있다.
1. 기독교에 바탕을 둔 신념의 반공자유 투사였다.
2. 건강이 출중하였다.
3. 드골을 뺀 네 명은 90 이상 장수하였다.
4. 패배를 딛고 頂上(정상)에 도달하였다.
5. 처칠, 드골, 이승만, 레이건은 大문장가였고 명연설가였다.
(옮긴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