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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시?

작성자충남본부|작성시간08.08.04|조회수55 목록 댓글 0

율시 

 본문  - 4운 8구로 이루어지는 한시 형식.


1구 5언의 5언율시와 1구 7언의 7언율시 2종류가 있다. 율시의 명칭은 〈서경〉순전(舜傳)의 '성의영 율화성'(聲依永律和聲)에서 비롯되었는데, 처음에는 구수에 상관없이 운율이 있는 모든 시를 지칭하는 용어로서 3운으로 이루어진 짧은 시에서부터 100운, 150운에 이르는 장률까지도 모두 포함하는 통칭이었다. 당·송대에 이르러 율시의 범주를 8구의 시에만 한정하기 시작했지만 절구를 율시라 부르기도 했는데, 그 경계를 확연히 구분하기 시작한 것은 원·명대에 이르러서부터이다. 8구로 이루어진 율시는 각 2구씩을 묶어 첫 구를 출구(出句), 둘째 구를 대구(對句)라 한다. 이 2구가 연이 되어 4연을 각각 기연(起聯)·함연( 聯)·경연(頸聯)·미연(尾聯)이라고 부르며 그밖에도 여러 명칭이 있.



율시의 각 연은 전체 시 안에서 적절한 역할을 함으로써 입체적인 시의(詩意)의 전개과정을 이루어내야 한다. 〈시법상론 詩法詳論〉에는 "기연은 문을 열면 산이 우뚝 가파르게 선 듯, 혹은 골짜기 사이로 구름이 솟아나와 가볍게 떠다니듯, 승연은 풀 속에 뱀이 숨듯 붙지도 아니하고 떨어지지도 아니하며, 전연은 1만 길이나 되는 큰 파도의 이면에 반드시 그만큼의 근원이 있듯, 함연은 회오리바람에 기가 모여 깊은 연못 속에 쌓여 있듯 해야 한다"라고 하여 작법의 전형을 제시하고 있다. 서사증(徐師曾)은 〈문체명변〉에서 율시의 원형을 상고시대부터 잡았다. 〈시경〉, 패풍( 風)의 '구민기다 수모불소'( 閔旣多受侮不少)의 구절과 〈서경〉 순전의 '성의영 율화성'의 구절에서 각기 대구와 성률의 교묘함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율시의 본격적 성립은 제나라 심약(沈約), 주옹(周 )의 성률설과 당나라 상관의(上官儀)의 육대(六對), 유협(劉 )의 사대(四對) 등 대구법의 영향을 받은 이후부터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5율의 출현은 6조시대 음갱(陰 )·하손(何遜)·유신(庾信)으로부터 비롯되지만 운율로나 내용으로나 율시의 정체가 성립된 것은 초당(初唐)의 심전기(沈佺期)·송지문(宋之問)에 이르러서이며 이때 비로소 7율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5율에 비해 상대적으로 격률이 복잡하고 시의가 확대된 7율은 이보다 조금 늦은 성당(盛唐)에 이르러서야 확립되었는데 이는 두보에 의해 시체가 완성되고 고도의 예술성을 갖추게 된 뒤부터 크게 유행하게 되었다.



율시의 특징은 복잡한 대우와 성률의 법칙을 세밀하게 적용하여 운율의 아름다움을 최대한 살리는 것이다. 대우법은 3구와 4구, 5구와 6구가 내용상 반드시 대우를 이루어야 하며, 다시 3·4구와 5·6구가 대우를 이루기도 하는 것으로 이런 대우법 역시 두보에 이르러서 완성되었다. 성률은 다시 운과 평측의 조화로 나누어지는데, 5율은 2·4·6·8구의 끝 글자에서, 7율은 1·2·4·6·8구의 끝 글자에서 압운하는 것이 정격이며 5율의 1구에서 압운하며 7율의 1구에서 압운하지 않는 변격도 있다. 평측법은 각 구 안에 평성과 측성을 조화롭게 배치하여 소리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으로, 1구 2번째 글자의 평측 여하에 따라 평기식(平起式)과 측기식(仄起式)으로 나눈다. 5율과 7율의 평측법은 각기 다음과 같다.



특히 매연 출구의 제2자, 제4자, (제6자)와 대구의 제2자, 제4자, (제6자)의 평측이 상반되어야 하는 것을 대(對)라 하며, 위 연 대구의 제2자, 제4자, (제6자)와 아래 연 출구의 제2자, 제4자, (제6자)의 평측이 같아야 하는 것을 점( )이라 한다. 율시가 이와 같은 평측법을 벗어난 것은 요체(拗體)라 하며 요체를 구제하는 방법으로는 단요(單拗)·쌍요(雙拗)·고평요구(孤平拗救)의 3가지 방법이 있다.



▷상세한 정보를 보시려면 표1. 율시 각 구의 명칭들, 표2. 율시의 평측법 도표를 참조하십시오.

 4. 율시(律詩)


    율시(律詩) 역시 근체시(近體詩)의 한 양식으로서 절구와 다른 점은 절구는 4개의 구(句)로 구성 되지만 율시는 8개의 구로 이루어진다는 것이 특징이다.

  5언으로 된 율시를 5언율시라 하고, 7언으로 된 율시를 7언율시라 한다.

율시는 두 구씩 묶어 연(聯)이라 칭한다. 1, 2구를 수련(首聯) 또는 기련(起聯)이라 하고, 3, 4구를 함련(頷聯), 또는 승련(承聯). 5, 6구를 경련(頸聯), 또는 전련(轉聯),  7, 8구를 미련(尾聯) 또는 결구(結句라 한다.


  (1)오언율시(五言律詩) : 5언으로 된 구 8개로 이루어진 율시. 자수는 40자가 된다.

  (예) 《畏人》(외인: 사람을 두려워 하여) - 소릉(少陵) 두보(杜甫)

(제1련, 수련) 早花隨處發(조화수처발)   이른 꽃은 곳을 좇아 피어 있고

             春鳥異方啼(춘조이방제)   봄 새는 타향에서 우는구나

(제2련, 함련) 萬里淸江上(만리청강상)   만 리 먼 강 위엔

             三年落日低(삼년낙일저)   삼년 세월에 해가 진다.

(제3련, 경련) 畏人成小築(외인성소축)   사람이 두려워 작은 집을 지으니

              褊性合幽棲(편성합유서)   좋은 성품에 깊숙히 사는 것이 적합하다.

(제4련, 미련) 門徑從榛草(문경종진초)    문 앞길에 무성한 풀 따를 뿐

              無心待馬蹄(무심대마제)    말 발굽 소리 기다리는 마음 없어라


 

  (2) 칠언율시(七言律詩) : 일곱자로 된 구 8개로 이루어진 율시. 자수는 56자이다.

(예) 《石上矮松》(석상왜송: 바위 위 작은 소나무)  -  고운(孤雲)   최치원(崔致遠)


(1련, 起聯) 不材終得老煙霞(부재종득노연하)  재목이 못되어 끝내 자연에서 늙어

           澗底何如在海涯(간저하여재해에)  골짝 아래에 있건, 바다에 있건 어떠하리오


(2련, 承聯) 日引暮陰齊島樹(일인모음제도수)  해 저문 그늘 끝이 섬 속 나무에 가지런하고

           風鼓夜子落潮沙(풍고야자낙조사)  바람은 밤 씨앗 흔들어 조수 이는 모래에

                                          떨어뜨린다.


(3련, 轉聯) 自能盤石根長固(자능반석근장고)  반석에 내린 뿌리 오래도록 스스로 굳을 수              있으니 豈恨凌雲路尙賖(기한능운노상사)  어찌 구름길 멀다 한탄하리오


(4련,結句)莫訝低顔無所愧(막아저안무소괴)  부끄럼없이 머리 숙였다 의심하지 말라

          棟樑堪入晏嬰家(동량감입안영가)  동량이 되어 안영의 집안에 들어가게 되리라


    ◎ 배율(排律)


  배율은 율시의 변형으로 평측(平仄) 압운(押韻) 등에 관한규칙은 모두 율시와 같으나 수(首)가 10구 이상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이 다른 점이다.


가장 흔한 형태는 오언 12구로 된 시첩체(試帖體)이다. 수련과 미련을 제외한 중간의 각련은 모두 대구(對句)를 사용한다. 배율은 장시인 만큼 뜻이 일관되게 나타나는 것을 중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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