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유사(龍潭遺詞) - 도수사(道修詞) - 2
이내 좁은 소견으로 교법교도(敎法敎道) 하다가서
불과 일 년 지낸 후에 망창(茫蒼)한 이내 걸음
불일발정(不日發程) 하자 하니 각처의 모든 벗은
편언척자(片言隻字) 바이없고 세세사정(細細事情) 못 미치니
양협(量狹)한 이내 소견 수천리 밖에 앉아
이제야 깨닫고서 말을 하며 글을 지어
천 리 고향 전해 주니 어질고 어진 벗은
매몰한 이내 사람 부디 부디 갈지 말고
성경(誠敬) 이자(二字) 지켜 내어 차차차차 닦아 내면
무극대도 아닐런가 시호 시호(時乎時乎) 그때 오면
도성입덕(道成立德) 아닐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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