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해가 저물어갑니다/해마다 이맘때면/아쉬움과 작은 안도가 톱니바퀴처럼/맞물립니다...12월의 플랫폼에 들어서면...자꾸만 달력에 시선을 빼앗깁니다//한 해 한 해/냉큼 나이만 꿀꺽 삼키는 것이/못내 죄스러운 탓이겠지요...오는 해에는/이웃에게 건강과 함박웃음 한 바가지만/선물할 수 있기를 기원해 봅니다//우리는 누구나/홀로 떠있는 섬과 같습니다/못난 섬/멀리 내치지 않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경한규 ‘가는 해 오는 해 길목에서’
“가장 잘못된 만남은 생선과 같은 만남이다. 만날수록 비린내가 묻어오니까. 가장 조심해야 할 만남은 꽃송이 같은 만남이다. 피어 있을 때 환호하다가 시들면 버리니까. 가장 아름다운 만남은 손수건 같은 만남이다. 힘이 들 때 땀을 닦아주고, 슬플 때는 눈물을 닦아주니까.”- 정채봉 『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라』
12월26일=1504(조선 연산10)년 오늘 도성 내 원각사 폐지
1941년 오늘 총독부, 조선임시보안법 공포 시행
1956년 오늘 독립운동가 김도태 세상떠남(65살), 조선지리학회장 지냄 『세종대왕 전기』 『남강 이승훈전』, 일제말기 친일행적 있음
1974년 오늘 동아일보 광고탄압, 중앙정보부가 광고주 위협해 광고 취소되고 광고 자리가 백지로 남겨진 ‘백지광고’ 등장, 7개월간 계속
1979년 오늘 북한, 대한체육회에 모스크바올림픽 단일팀 구성 제의
1996년 오늘 신한국당, 단독국회 열어 안기부법과 노동법 날치기통과
2011년 오늘 이희호 여사(89살)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56살) 김정일조문 위해 방북
2012년 오늘 서울 광화문에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개관
2014년 오늘 울산 신고리원전 3호기건설현장 가스누출 사망3명
2018년 오늘 북한 개성 판문역에서 남북도로·철도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
2018년 오늘 고문 악명높은 옛 남영동 대공분실 민주인권기념관으로 바뀜
2020년 오늘 박정희정권 간첩조작피해자로 영화 ‘자백’(감독 최승호) 주인공인 재일동포 김승효 세상떠남(70살)
2021년 오늘 영국일간지 ‘더 타임스’ 선정 ‘2021년 영웅’에 북한출신 인권운동가 박지현(53살, 영국 거주) 포함
2022년 오늘 MIG15기 몰고 귀순(1953.9.21)한 노금석(21살) 북한공군대위 미국에서 세상떠남(90살), 미국CIA 권유로 미국으로 건너가 살았음, 『위대한 독재자와 전투기 조종사』(블레인 히든)은 그의 생애와 한국전쟁시기의 북한정치상황과 북한인민군실태 분석한 책
1898년 오늘 프랑스물리학자 피에르 퀴리(39살)와 화학자 마리 퀴리(31살) 부부 우라늄광석인 피치블렌드에서 라듐 발견, 이 공로로 1903년 부부가 함께 노벨물리학상 받음, 마리 퀴리는 여성 첫 노벨상수상자이며 노벨상 두 차례 받음
1932년 오늘 중국 감숙성에 진도7.6 지진 사망7만명
1939년 오늘 터키 에르징칸에 진도7.9 지진 사망3만명 부상10만명
1957년 오늘 제1회 아시아·아프리카연대회의 열림
1972년 오늘 해리 트루먼 미대통령 세상떠남(88살)
2004년 오늘 남아시아에 쓰나미(지진해일) 대참사, 진도9.0 지진에 이어 최대시속500km 최고높이34.3m, 피해국=인도네시아 스리랑카 인도 태국 몰디브 말레이시아 미얀마 세이셸 소말리아 탄자니아 케냐 방글라데시, 사망·실종28만3천여명 이재민209만명 경제적 손실 107억3천만$ 가옥파손39만채
2012년 오늘 아베 신조 자민당총재(58살) 2차대전후 두번째로 일본총리 두번째 취임
2013년 오늘 아베 신조 일본총리(59살) 야스쿠니 신사 전격참배 국제사회의 규탄 봇물
2016년 오늘 대만의회, 동성혼 합법화하는 민법개정안 통과, 2017년5월 대만헌법재판소가 2년안에 동성혼 법제화하라고 판결했으나 2018.11.24 국민투표에서 부결됨
2018년 오늘 일본 국제포경조약 탈퇴하고 상업적 고래잡이 재개(2019.7월부터) 선언
2020년 오늘 이중간첩(영국 외교관, 소련 스파이) 조지 블레이크 세상떠남(98살)
2021년 오늘 남아공 최초의 흑인대주교 투투 세상떠남(90살), 흑백차별 폐지에 헌신해 노벨평화상(1984년) 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