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회원신간

박영식 단시조집 『편편산조』 2020. 책만드는집

작성자김 덕남|작성시간20.04.06|조회수140 목록 댓글 2










蘭 / 박영식



썩은 고목 밑에 살아 있는 난 한 포기


눈빛 씻는 파란 줄기 초승달로 휘어 떨고


물볕에 담근 꽃대가 천년 향을 사른다





청화백자복숭아연적 / 박영식



모시 적삼에 살짝 비친

누이의 저 큰 젖 좀 보아


한입 꼭 깨물고 싶도록

보랏빛 번진 유두


한 천 년

숨겨두고픈

가슴 저민 수밀도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서정화 | 작성시간 20.04.16 선생님 시집 출간을 축하합니다.
    귀한 시집 보내주셔서 고맙습니다. *^^*
  • 답댓글 작성자박영식 | 작성시간 20.04.28 서정화 선생님!
    덕담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좋은 날 되십시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