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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

한련화 / 손영자

작성자김덕남|작성시간25.02.09|조회수41 목록 댓글 0

한련화

 

손영자

     

 

네 곁에선 여름이 순식간에 뜨거워진다

 

너는 정녕 누구시길래 숨결 그리 더운가

 

양귀비 옷자락 같은, 쪽찐 머리 붉은 잠 같은

 

나 언제 저토록 붉었던 적 있었을까

 

환하게 손 흔들며 나부낀 적 있었을까

 

눈부심 터지는 소리, 금줄 친 사랑이여

 

 

-《부산여류시조 》2024. 제38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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