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련화
손영자
네 곁에선 여름이 순식간에 뜨거워진다
너는 정녕 누구시길래 숨결 그리 더운가
양귀비 옷자락 같은, 쪽찐 머리 붉은 잠簪 같은
나 언제 저토록 붉었던 적 있었을까
환하게 손 흔들며 나부낀 적 있었을까
눈부심 터지는 소리, 금줄 친 사랑이여
-《부산여류시조 》2024. 제38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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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자
네 곁에선 여름이 순식간에 뜨거워진다
너는 정녕 누구시길래 숨결 그리 더운가
양귀비 옷자락 같은, 쪽찐 머리 붉은 잠簪 같은
나 언제 저토록 붉었던 적 있었을까
환하게 손 흔들며 나부낀 적 있었을까
눈부심 터지는 소리, 금줄 친 사랑이여
-《부산여류시조 》2024. 제38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