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역
문수영
가라고 밀었지만 보내지 않았다
언젠가 오겠다는 약속이 남은 역
잘라도 이어지는 물빛, 초록이다가 연두
간이역에 서있는 소나무 한 그루
지나가는 기차를 맞으며 또 보내며
내일을 길어올린다, 바늘 닮은 잎으로
- 《시조21 》2025. 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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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역
문수영
가라고 밀었지만 보내지 않았다
언젠가 오겠다는 약속이 남은 역
잘라도 이어지는 물빛, 초록이다가 연두
간이역에 서있는 소나무 한 그루
지나가는 기차를 맞으며 또 보내며
내일을 길어올린다, 바늘 닮은 잎으로
- 《시조21 》2025. 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