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 바다의 노래
김윤숙
파도에 떠밀리는 시래기 무청 바다
소금기 허연 물때 마르고 다 말라서
이토록 검정 고무 옷 빽빽이 채운 수갑
누구도 풀지 못하는 숨비소리 거친 방
바닥 쳐 차오른 생, 깡마른 체구로
저 바다 오롯 짊어져 휘청인다, 어머니
- 《시조21 》2025. 봄호
다음검색
늙은 바다의 노래
김윤숙
파도에 떠밀리는 시래기 무청 바다
소금기 허연 물때 마르고 다 말라서
이토록 검정 고무 옷 빽빽이 채운 수갑
누구도 풀지 못하는 숨비소리 거친 방
바닥 쳐 차오른 생, 깡마른 체구로
저 바다 오롯 짊어져 휘청인다, 어머니
- 《시조21 》2025. 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