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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

부자 / 강문신

작성자김덕남|작성시간25.09.17|조회수31 목록 댓글 0

부자

 

강문신

 

 

그해 봄 감귤 묘목 굴채작업 한창일 때

서로 먼저 캐가려고 농가들 아우성일 때

저기 저… 손자 손녀 셋, 웃으며 걸어오는

 

세 살 형찬이가 앞장서 손을 흔든다

싱그런 햇살 아래 싱그런 저 새싹들

"아~ 내가, 정말 부자구자" 피로도 확 풀리던

 

 

- 90년대 동인 반전 4집《저녁이 빨리 왔다》2025. 다인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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