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비
홍진기
우리 동네 안산 마루 내 생각의 안골목에
엎질러진 사연들을 쓸어 담는 밤비 소리
상처도
나이가 들면
그리움이 되는갑다
가늘게 오는 비를 바람이 집적거려
되작되작 적셔내면 눈물도 추억인 것
고독에
주름진 영혼을
귓속말로 불러내네
- 조승래 시인 엮음『시에서 산문까지』 2026. 도서출판 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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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기
우리 동네 안산 마루 내 생각의 안골목에
엎질러진 사연들을 쓸어 담는 밤비 소리
상처도
나이가 들면
그리움이 되는갑다
가늘게 오는 비를 바람이 집적거려
되작되작 적셔내면 눈물도 추억인 것
고독에
주름진 영혼을
귓속말로 불러내네
- 조승래 시인 엮음『시에서 산문까지』 2026. 도서출판 경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