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미터 전
권애숙
속도를 줄이시오
안과 밖 다시 세팅
바람도 기울이고 그림자도 더듬어서
미더운
카운트다운
건너편이 화답할 때
서둘다 손을 놓친 동행동지 뜨는 이름
걸음 따라 호홉 따라 터지고 번집니다
봄날은 무지개 터널
설레며 여는 봉함엽서
- 《서정과현실》 2026. 상반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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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미터 전
권애숙
속도를 줄이시오
안과 밖 다시 세팅
바람도 기울이고 그림자도 더듬어서
미더운
카운트다운
건너편이 화답할 때
서둘다 손을 놓친 동행동지 뜨는 이름
걸음 따라 호홉 따라 터지고 번집니다
봄날은 무지개 터널
설레며 여는 봉함엽서
- 《서정과현실》 2026. 상반기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