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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

등(燈) / 박진경

작성자김덕남|작성시간26.06.12|조회수54 목록 댓글 0

(燈) 

 

박진경

 

 

세상을 밝히려고

문밖에 걸어 둔 등

 

가만히 거둬들여

내 안에 걸어둔다

 

세상 밖

그 어둠보다

내 맘 외려 어두웠네

 

 

- 《스토리문학》 2026. 상반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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