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시]]섬바위 연가2/리헌석

작성자서혜원|작성시간26.06.12|조회수8 목록 댓글 0

섬바위 연가2

 

리헌석

 

부모님 곁에 나무를 심습니다

먼먼 길도 꽃길이 되라고

나무마다 별을 답니다.

 

매화가지 산(算)놓고 드시라고

술잔도 묻습니다.

 

저기 저 대추 맛나게 드시라고,

밤송이 아람 벌면 드시라고,

틀니도 함께 모십니다.

 

섬바위 자락에 감읍(感泣)하는

눈물어린 자애(慈愛),

 

그리움으로 나무를 심습니다.

 

*섬바위 바로 아래 묘소를 조성하여 부모님을 모셨다.

주변에 매실나무 밤나무 대추나무 모과나무를 심었다.

묘소 옆에 2014년 어버이날를 맞아 이 시를 돌에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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