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이도에 대한 기우가 많았지만
11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쉽게 출제되어 많은 응시자들에게 합격의 기쁨을 주었습니다.
오히려 너무 쉬운거 아니냐는 말들이 많을 정도니
이번 시험이 얼마나 쉬웠는지 알겠지요?
이번 시험까지 합격하지 못한 분들은
이제 다음 시험을 착실하게 준비해 나가야겠죠?
그런 차원에서 앞으로 한국사 시험 난이도 예측과 공부방법에 대해 제시해보죠.
먼저, 다음 시험 난이도는 어떻게 될지 예측해볼까요?
제 판단으로는 11회 시험보다는 조금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큰 폭의 변동은 없을 것이라 봅니다.
고시생들을 위해서 난이도를 낮췄다는 추측들이 많지만 저는 생각이 틀립니다.
제가 지난번에 자주가는 타 카페글을 퍼와 올린 내용에도 있는 말이지만
난이도가 낮아진 것은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 실시된 초기의 목적으로 돌아간 것 때문이라고 봅니다.
한국사 시험을 실시하게 된 초기의 목적은 한국사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도 이러한 원칙을 유지할 것이고 그에 따라 난이도도 11회 시험과 크게 차이나지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
다음으로 한국사 공부는 어떻게 하는 것이 효과적일지 알아보죠.
제가 11회 시험 전후 며칠동안 한국사 공부 패턴과 공부하는 교재들을 살펴봤어요.
먼저 당장 내년 고시를 보기 위해서 한국사 고급 합격이 가장 필요한 고시 준비하시는 분들은
공무원 공부 패턴에 맞게 한국사 수험서도 공시용 한국사를 선호하더군요.
공무원 한국사 수험서는 내용이 서술식으로 되어 있고 문제집은 별권으로 있는게 특징입니다.
문제 형태는 공무원 문제에 맞게 4지, 5지 선다형 문제가 섞여 있습니다.
한마디로 문제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과는 맞지 않습니다.
EBS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수험서도 이러한 성격을 가지고 있죠(단, EBS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수험서는 EBS와는 상관없는 교재라는거 알아두세요...그래도 평은 괜찮습니다.)
고시 준비생들의 일반적인 공부방법은 교재를 반복해 읽는 것입니다.
1회독~5회독 형태로 읽어가면서 정리, 공부하는 것이지요.
다음 고시쪽이 아닌 분들은 정리식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수험서로 공부하는 분이 많습니다.
가장 많이 회자되는 수험서로는 <한권으로 끝내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입니다.
이분들은 수험서를 가지고 꼼꼼히 외워가면 공부하는 방법이 일반적인 공부법.
이 두 부류의 공통점은 기출문제+국사교과서를 기본적으로 본다는 것입니다.
자 그럼 제가 개인적으로는 효과적으로 시험에 대비하는 공부법과 교재를 제시해볼게요.
7, 9급 공무원 시험용 한국사 수험서보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수험서로 공부하세요.
공무원 수험서는 공부할 내용이 너무 방대하고 백과사전 같습니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효과적으로 공부하는 법이기 저는 그런 교재보다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대비용 한국사 수험서를 권합니다.
전체적인 흐름을 잡는데에는 국사교과서를 활용하세요.
그리고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대비 수험서와 기출문제를 함께 공부하세요.
이때 단원별로 짤라서 공부하는 게 필수!!!!
기출문제 먼저 풀어보고 수험서로 공부하면서, 여기에 기출문제를 풀면서 필요한 내용을 정리, 보충하는 방법으로 공부하세요.
수험서를 요약노트처럼 만들어가라는 말입니다.
그리고 다음 공부할 때는 앞에 공부한 내용을 계속 반복해 알고 있는 내용을 바로바로 까먹지 않도록 하는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한국사 기출문제는 한국사사랑방 카페 등에 회차별 해설집이 올려져 있으니 다운받아 공부하세요.
이렇게 공부하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일 겁니다.
물론 위의 방법은 그렇게 공부해 고득점 합격했다는 다른 분의 글을 참고한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이분은 이번 시험이 아니라 다른 회차에 응시해 고득점 합격을 했다고 하니
난이도가 낮아진 시험에서는 더욱 효과적이겠죠.
다 알고 있는 내용이겠지만 작은 도움이라도 되기를...
[퍼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