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 읽으신다면 무슨 내용을 썼을지 짐작하셨으리라 생각해요~ 아...닌가?
다름아니라 데뷔 13주년을 축하드리기 위해 쓴 거에요!
제 소개 먼저 하는게 좋겠죠? 먼저 제 나이를 알려드릴게요. 저는 올해로 17살이랍니다~. 콘서트에서 보신 그 여학생 맞아요^^ 진~짜 어리죠?;;
제가 오빠 좋아하는거 제 주변사람들 다 알아요. 그래서 절 보면 다 한마디씩 잔소리를 해요.
뭐라고 했는지는 말씀 안 드릴게요...ㅎㅎㅎ 잔소리만 한 건 아니에요~ 남녀노소할 거 없이 오빠 노래 좋은 건 다 인정했구요 삼촌은 오빠 잘 생겼다고도 했어요.
제가 칭찬받은 것도 아닌데 제 기분이 다 좋았어요~
제가 어떻게 오빠를 알게됬는지 궁금하시지 않으세요? 어.. 갑자기 안 가르쳐주고 싶은 마음이...아니에요,아니에요. 전 슈스케 보고 온 거 아니에요~ 그때는 오히려 저는 별로...흠.. 엄마가 오빠 나온다고 본방사수 했어요. (엄마도 오빠 좋아했데요)
예전에 하하의 텐텐클럽 일일 dj 하셨던 거 기억나세요? 그때 '남자를 몰라'를 부르셨잖아요. 원곡 가수보다 더 잘 부른 그 영상 보고 처음으로 오빠에게 관심가지게 됬어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절 k.o시킨 노래가 있었는데 그 노래는 바로 '이별은 멀었죠'에요. 공부하면서 듣고 있었는데 후렴구 나오는 동시에 "헉..뭐지? 이 너무나도 익숙하고 좋은 노래는?" 했더랬죠. 그 날 이후로 점점 늪에 빠졌어요.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은 엄마가 제가 어렸을 때 엄마가 좋아하는 노래를 자주 들려주셨었는데 게중에 이별은 멀었죠도 있었데요. 오빠를 좋아하게된데에 엄마의 영향이 있었던거죠~ㅋㅋ
사설이 꽤 길었네,,,
데뷔하고 13년 동안 정말 고생 많이 하셨어요~ 그 시간동안 기쁜일도 많았겠지만 한 일을 13년동안 한다는게 쉽지 않은 거잖아요. 그렇죠? 죽을 때까지 노래할 거라고 하셨으니 앞으로 노래할 시간의 1/4 정도 오신 거 같아요. 다행히도 지나온 날보다 앞으로 응원해드릴 수 있는 날이 더 많은 거 같네요.ㅎㅎ
저는 오빠가 대박인기 얻지는 못하셔도 지금의 쎄씨봉처럼 그 자리에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는 가수가 되셨으면 좋겠어요. 그럴려면 오래도록 노래하셔야해요. 아셨죠?
그럼 이만 저는 물러갈게요. 공부하는 척하면서 노래들어야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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