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풀과 [Labiatae]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의 한 과.
세계에 200속 3,200여 종이 분포하며 지중해 지방에 주로 자란다. 한국에는 골무꽃·자난초·들깨풀·꿀풀·박하·석잠풀 등 40속 120여 종이 있다. 대부분 관목이거나 초본이고 전체에 독특한 향기를 내는 선모(腺毛)로 덮여 있다. 줄기는 대개 사각형이다. 잎은 대부분 홀잎으로 마주나며 턱잎은 없다. 꽃줄기의 잎은 포가 되고 폭이 넓다. 꽃은 양성화이고 부정제화이다. 하지만 몇몇 속에서는 양성화의 수꽃이 퇴화되는 경우도 있다. 꽃줄기 끝에 꽃이삭이 나와 꽃이 많이 붙는다. 5장의 꽃받침조각이 있고, 화관은 대개 윗입술꽃잎과 아랫입술꽃잎으로 분리된다. 온대 지방에서 자라는 대개의 속들은 윗입술꽃잎이 2개로 갈라지고 아랫입술꽃잎은 3개로 갈라지며 수술은 윗입술꽃잎 안에 있다. 4개 혹은 2개의 수술 중 2개의 길이가 같다. 씨방은 상위(上位)이고, 열매는 분과(分果:분열과에서 갈라진 각 열매)로 긴 타원 모양이고 1개의 종자를 가졌다. 종자는 배젖이 거의 없다. 꿀풀과의 많은 종류들은 아름다운 꽃과 향기 때문에 관상용으로 재배되고 기호식품이나 향료의 원료로 쓰이기도 한다.
들깨
꿀풀과 한해살이풀.
줄기는 높이가 60~90cm이고 모가 지며, 잎은 마주나고 넓은 달걀 모양이다. 여름에 흰색의 잔꽃이 줄기 끝에 총상(總狀) 꽃차례로 피고 꽃이 진 뒤에 네 개의 잔씨가 들어 있는 수과(瘦果)를 맺는다. 잎은 독특한 냄새가 있어 반찬으로 쓰고, 씨는 기름을 짜서 식용하는데 고소한 냄새가 난다. 동부 아시아가 원산지로 한국, 중국, 인도 등지에 분포한다. ≒백소·수임(水荏)·야임(野荏)·임자(荏子).
꿀풀(하고초,夏枯草)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높이가 30~40cm이며, 온몸에 털이 있다. 잎은 마주나고 긴 타원형이며 톱니가 있다. 여름에 짙은 보라색 꽃이 이삭 모양으로 핀다. 한약재로 쓰고 어린잎은 식용한다. 들에서 자라는데 한국, 사할린,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서주하고초.꿀방망이.
광대나물(코딱지나물)
꿀풀과의 한해살이풀 또는 두해살이풀.
높이는 25~30cm이며, 잎은 마주난다. 4~5월에 붉은 자주색 꽃이 잎겨드랑이에서 윤산(輪 ?) 꽃차례로 핀다. 어린잎과 줄기는 식용하고 전체는 토혈(吐血)과 코피를 멎게 하는 데 쓴다. 밭이나 논에 자라는데 한국, 북아메리카,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꽃모양이 광대닮아 광대나물, 잎모양이 코딱지 광주리 닮아 코딱지나물 광주리나물이라고도 한다.
광대수염
꿀풀과 여러해살이풀.
높이는 30~60cm이며, 잎은 마주나고 톱니가 있다. 5월에 연분홍 또는 흰색의 잔꽃이 잎겨드랑이에 빽빽이 붙어 피고 열매는 수과(瘦果)로 7~8월에 익는다. 어린잎은 식용하고 꽃은 약용한다. 산이나 들에 자라는데 우리나라 각지에 분포한다.
골무꽃
꿀풀과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높이가 30cm 정도이며, 온몸에 짧은 털이 나 있고, 줄기는 모나며 곧게 선다. 잎은 마주나고 심장 모양이며, 5~6월에 입술모양의 자주색 꽃이 이삭 모양의 총상(總狀) 꽃차례로 핀다. 어린 식물은 식용하며 산이나 들의 숲가에 나는데, 강원·경기·제주 등지에 분포한다. 열매가 골무 모양.
광릉골무꽃 [光陵골무]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는 40~70cm이며, 잎은 마주나고 타원형 또는 긴 타원형이다. 줄기는 곧게 외대로 서고 5~8월에 연한 하늘색 꽃이 이삭 모양의 총상(總狀) 꽃차례로 줄기 끝에 핀다. 어린싹은 식용하며 산지(山地)에서 자라는데 경기도 광릉(조선 7대 세조 무덤) 특산종이다.
조개나물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는 30cm 정도이며, 잎은 마주나고 타원형 또는 달걀 모양으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5~6월에 보라색 꽃이 잎겨드랑이에 총상(總狀) 꽃차례로 피고 꽃부리는 긴 통처럼 생긴 입술 모양이며 열매는 골돌과(??果)이다. 줄기와 잎은 약용한다. 경기, 경남, 전남, 평북, 함남 등지에 분포한다.
벌깨덩굴
꿀풀과 다년생 초본.
잎은 마주나고 잎자루가 있으며 달걀 모양 심장형이고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덩굴의 잎은 좀더 커서 길이 10cm에 이른다. 꽃은 5월에 자줏빛으로 피고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나와서 한쪽에 2∼6개 달린다.
향유(香?)
꿀풀과 한해살이풀.
산야에서 비교적 흔히 자란다. 가지가 갈라지며 원줄기는 사각형이며, 잎은 마주나며 난형이며 양 끝이 좁다. 잎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잎자루가 길다. 꽃은 연한 자줏빛이며 한쪽으로 치우쳐서 이삭 모양으로 달린다. 꽃향유와 비슷하나 향유는 꽃이 작고 희미한 연자주색이고 꽃향유는 꽃이 크고 화려하다. 꽃향유는 깔끔한 느낌, 향유는 줄기와 잎에 잔털이 많아 뽀얗다는 느낌이 든다.
꽃향유
꿀풀과 여러해살이풀.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으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뒷면에 선점(腺點)이 있어 강한 향기를 낸다. 꽃은 9∼10월에 붉은 빛이 강한 자주색 또는 보라색으로 피고 줄기와 가지 끝에 빽빽하게 한쪽으로 치우쳐서 이삭으로 달리며 바로 밑에 잎이 있다.
향유는 꽃이 작고 희미한 연자주색이고 꽃향유는 꽃이 크고 화려하다.
배초향은 꽃이 뺑돌려 피는 윤산화서이고 꽃향유는 꽃이 빽빽하게 한쪽으로 치우쳐서 피고 바로 밑에 잎이 있다.
배초향(排草香,방아풀,방아잎)
꿀풀과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높이가 40~100cm이고 네모지다. 잎은 마주나고 갸름한 심장 모양으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무딘 톱니가 있는데 잎자루가 길다. 7~9월에 입술 모양의 자주색 꽃이 수상(穗狀) 꽃차례로 줄기 끝이나 가지 끝에 피는데 특수한 향내가 난다. 열매는 골돌과(??果)이다. 어린잎은 식용·약용하고 관상용으로 재배한다. 산과 들의 습한 곳에 저절로 나는데 우리나라 각지에 분포한다. ≒방아.
배초향은 꽃이 뺑돌려 피는 윤산화서이고 꽃향유는 꽃이 빽빽하게 한쪽으로 치우쳐서 피고 바로 밑에 잎이 있다.
익모초(益母草)
꿀풀과의 두해살이풀.
높이는 1미터 정도이며, 잎은 마주나고 잎자루가 길다. 7~9월에 엷은 홍자색 꽃이 윤산(輪?) 꽃차례로 잎겨드랑이에서 피고 열매는 다섯 갈래가 지는 분과(分果)이며 약재로 쓴다. 한국, 일본, 중국에 분포한다.
차조기(차즈기,소엽,蘇葉,자소)
꿀풀과 한해살이풀.
높이는 30~100cm이며,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에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8~9월에 연한 자주색 꽃이 잎겨드랑이나 줄기 끝에서 피고, 열매는 둥근 모양의 수과(瘦果)를 맺는다. 잎과 줄기는 약재로 쓰고 어린잎과 씨는 식용한다. 중국, 미얀마가 원산지이다. ≒계임(桂荏)·적소(赤蘇)·차조기·차즈기.
뱀차즈기(배암차즈기,곰보배추)
꿀풀과의 두해살이풀.
높이는 80cm이고, 줄기는 네모지며 잔털이 많다. 겨울에 뿌리잎이 많이 모여나는데 꽃이 필 때 없어지고 줄기잎은 마주난다. 5~7월에 연한 자주색 꽃이 총상(總狀) 꽃차례로 피고, 열매는 수과(瘦果)이다. 관상용으로 재배한다.
잎이 오돌토돌하여 곰보배추 문둥이배추라고도 한다. 꽃은 뱀이 입을 쩍 벌린 모양이다.
백리향(百里香)
꿀풀과의 낙엽 활엽 관목.
줄기는 덩굴지고 향기가 있으며, 잎은 마주나고 무딘 피침 모양으로 톱니가 있고 가는 털이 나 있다. 여름에 입술 모양의 붉은 자주색 꽃이 윤산(輪?) 꽃차례로 피고 열매는 핵과(核果)로 가을에 어두운 갈색으로 익는다. 화초로 가꾸고 줄기의 잎은 약재 또는 소스의 원료로 쓴다. 높은 산의 바위틈에 나는데 한국, 인도,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섬백리향(섬百里香)
꿀풀과의 낙엽 활엽 소교목.
잎은 넓은 달걀 모양 또는 타원형이고 양면에 잔털이 있으며 향기가 난다. 여름, 가을에 분홍색 꽃이 윤산(輪?) 꽃차례로 잎겨드랑이에 피고 열매는 핵과(核果)로 가을에 검은 갈색으로 익는다. 줄기잎은 약용하고 관상용으로 재배한다. 우리나라 특산종으로 울릉도에 분포한다. 천연기념물 제52호.
박하(薄荷)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높이가 60~100cm이며, 잎은 홑잎으로 마주나고 유선(油腺)이 있다. 여름에 옅은 자주색 또는 흰색의 작은 꽃이 줄기 윗부분에 윤산(輪?) 꽃차례로 달리고, 열매는 달걀 모양의 수과(瘦果)를 맺는다. 한방에서는 잎을 약용하고 향기가 좋아 향료, 음료, 사탕 제조에도 쓴다. 중국이 원산지로 아시아, 유럽, 북아메리카 등지에 분포한다. ≒민트(mint)·박하풀·영생이·페퍼민트.
사르비아(샐비어,약불꽃,깨꽃)
꿀풀과 한해살이풀.
원산지에서는 여러해살이풀이며, 겉모양이 깨와 비슷하게 생겨 깨꽃이라 한다. 잎은 마주나고 긴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가에 톱니가 있다. 9~10월에 주로 꽃이 줄기 끝에 핀다. 잎은 약용하거나 서양 요리에 향료로 쓴다. 남유럽이 원산지이다.
라벤더
꿀풀과의 상록 여러해살이풀.
높이는 60cm 정도이며, 잎은 타원형이고 겉에 흰 솜털이 덮여 있다. 여름에 보라색의 꽃이 수상(穗狀) 꽃차례로 핀다. 온 그루에 좋은 향기가 나고, 꽃을 증류하여 라벤더 향유(香油)를 채취하는데 향수와 향료로 쓰며 약용하기도 한다.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로 품종이 많다.
로즈메리
꿀풀과의 상록 소관목.
높이는 1미터 정도이며, 잎은 마주나고 가늘고 길다. 초여름에 연한 자주색 꽃이 총상(總狀) 꽃차례로 핀다. 가지나 잎은 주로 향료로 쓰고 약용 식물로서 재배한다. 남유럽이 원산지이다.
허브 : 예로부터 약이나 향료로 써 온 식물. 라벤더, 박하, 로즈메리 따위가 있다.
코레우스
꿀풀과로 원산지인 열대 및 아열대 아시아, 아프리카, 오스트레일리아, 태평양군도에서는 여러해살이이나 온대에서는 한해살이 화초이다. 속명은 그리스어인 koleos(칼집)에서 유래되었다. 주로 관엽식물로서 이용된다. 원예품종으로는 매우 많이 있으며, 녹색, 적색, 분홍색, 우유빛색, 백색 등 여러 가지의 색깔이 단색, 복색 등으로 되어있다.
꿀풀과-레몬밤(멜리사,대생,흰꽃.레몬향기.허브,원예)
꿀풀과-용머리(대생,≒벌깨덩굴,입술보라꽃윤산,원예)
파리풀(승독초)
파리풀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는 50~70cm이며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인데 톱니가 있다. 7~9월에 입술 모양의 연한 자주색 꽃이 가지 끝에 수상(穗狀) 꽃차례로 핀다. 유독 식물이며 뿌리는 이겨 파리를 잡는 데 쓴다. 산이나 들의 습한 나무 그늘에서 자라며 한국, 일본, 중국, 히말라야, 동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한다. 잎은 깻잎 비슷, 꽃은 파리 다닥다닥 붙은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