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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리나무
참나무과 갈잎 큰키나무 개화: 5월 분포: 주로 남녘의 낮은 산 용도: 식용,목재,표고골재 분 류:쌍떡잎식물 참나무목 참나무과의 낙엽교목 크 기 높이 20∼25m 개 화 기 5월 분 포 우리 나라,중국,일본 등지 에 분포하며 산기슭의 양지바른 곳에서 자란다. 용 도 열매는 식용 또는 가축의 사료로 이용하며 한방에선 상실(橡實)이라고 부르는 약재로, 유선염에 효과가 있고 목재는 땔감,숯,가구재,건축재 등으로 쓰인다.
특 징: 줄기는 지름 1m정도 까지 자라며 나무 껍질은 회색을 띤 갈색이고, 작은 가지에 잔털이 있으나 없어진다. 잎은 어긋나고 긴 타원 모양이며 양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바늘 모양의 예리한 톱니가 있으며 12∼16쌍의 측맥이 있다. 잎 표면은 녹색이고 광택이 있으며, 뒷면은 노란 색을 띤 갈색의 털이 있다.꽃은 암수한그루이고 수꽃은 밑으로 처지고 암꽃은 곧게 서는 미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수꽃은 화피가 5개로 갈라지고 8개의 수술이 있으며, 암꽃은 3개의 암술대가 있다. 열매는 견과로 둥글다. 상수리란 이름의 유래는 임진왜란 당시 제대로 먹을 만한 음식이 없자 토리나무의 열매 토리, 지금의 도토리를 가지고 묵을 만들었는데 이때 도토리묵에 단단히 맛을 들인 선조들이 그 이후 도토리묵을 즐겨 찾았고 늘 수라상에 올랐다고 하여 '상수라'라 불리고 이 말이 뒷날에는 상수리가 되었다고 한다. 굴참나무와 약간 비슷하게 생겼으나 줄기의 나무껍질을 손톱으로 눌러보면 상수리나무는 매우 단단하여 손톱이 들어가지 않으나 굴참나무는 손톱이 쉽게 들어가며 코르크마개를 누를 때와 똑같은 폭신폭신한 느낌이다. 또한 상수리나무의 잎은 색깔이 좀더 짙고 두꺼우며 잎 표면이 반질반질 광택이 난다.
생물상 특징
평안도와 함남 이남에서 자란다. 줄기가 곧게 15m까지 자란다. 줄기 껍질은 밤색이다. 잎은 가을에 단풍이 들고 마르지만 떨어지지 않고 겨울에도 나무에 붙어 있다. 잎은 어긋나게 붙고, 길이 8-19cm. 잎자루는 1-3cm쯤이다. 굴참나무와 아주 닮았다. 잎 가장자리에 바늘 모양으로 톱니가 있다. 5월 쯤에 꽃이 피는데 암수 한그루다. 수꽃화서는 유이화서로 길이 6-12cm. 암꽃화서는 위로 서고 1-3개의 암꽃이 달림. 도토리는 이듬해 가을에 익는다. 도토리 집은 절반쯤 까지 씌워져 있고, 도토리집에 난 가시(포린)는 뒤로 젖혀진다. 털모자이다. 상수리 나무는 마을 가까이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참나무다. 굴참나무처럼 봄에 꽃이 피고 이듬해 가을에 도토리가 익는다. 상수리 나무는 도토리가 많이 달리지 않는다. 상수리 나무 목재는 무척 단단하고 잘 썩지 않는다. 다른 참나무처럼 아주 오래 전부터 목재로 써왔다. 무량사 극락전 기둥과 완도 어두리 화물 운반선, 의창 다호리 가야고분의 나무관은 상수리나무로 만든 것이라 한다. 속이 궁근 것은 파내고 벌통으로 쓴다.
여러 도토리나무 가운데서도 특히 상수리나무의 열매를 많이 이용하는데 이는 특별한 이유보다는 인가에 가까운 산지의 낮은 쪽에서 쉽게 만날 수 있어서일 것이다. 도토리 나무를 상수리나무로 부르게 된 데에는 다음과 같은 사연이 있다. 상수리나무의 원래 이름은 토리였다고 한다. 임진왜란 당시 의주로 몽진한 선조는 제대로 먹을 만한 음식이 없자 토리나무의 열매 토리, 지금으로 말하면 도토리를 가지고 묵을 쑤어 먹었는데 이때 도토리묵에 단단히 맛을 들인 선조는 그 후로 도토리묵을 즐겨 찾았다. 그래서 늘 수라상에 올랐다 하여 상수라라고 부르게 되었고 이 말이 훗날 상수리가 되었다고 한다. 상수리나무는 술의 향기와 맛에 영향을 미치는 모락톤이라는 성분의 함량이 높아 국산 참나무 가운데 술통으로 가장 좋다. 물론 서양에서 술을 저장한다는 오크(oak) 통도 참나무 통이며 껍질이 얇아서 표고의 골목으로도 가장 좋다.
상수리 나무는 다른 종과의 교잡이 어려운 식물이다. 그러나 굴참나무와의 사이에서 만들어진 잡종을 정능참나무라고 하는데, 그것은 정능에서 처음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상수리나무는 무분별한 도토리 채위와 목재 남벌에 의해 차츰 사라져 가고 있다.
상수리(상수리 나무의 열매)로는 묵뿐만 아니라 약재로서의 효능 또한 크게 인정받고 있다. 상수리를 생약명으로는 ‘상자’라고 부르는데, 열매가 떨어질 무렵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 두었다가 약재로 사용할 때는 작게 분쇄하여 쓴다. 약효는 지사, 수렴의 효능을 가지고 있으며 적용질환은 설사, 장출혈, 치질로 인한 출혈, 탈항 등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옛날에 ‘상수리밥’이니 ‘상수리쌀’이니 하는 말을 들었던 기억이 있다. 상수리쌀은 상수리를 껍데기째 삶아 겨울 동안에 얼리었다가 봄에 녹는 것을 말려서 쓿은 뒤에 알맹이만을 다시 물을 쳐 가며 빻아서 사용한다. 또 상수리밥은 상수리쌀에 붉은 팥을 갈아서 섞어 지은 뒤, 밥을 풀 때에 꿀을 쳐서 담은 것이다. 물론 상수리쌀로는 밥뿐만 아니라 떡이나 묵 따위를 만들어 먹는다. 이 모두가 옛날 가난했던 시절 별미로 만들어 먹던 음식이다. 상수리나무의 겉껍질은 검은 빛을 띠지만 심재는 엷은 적갈색인데 나무결이 거칠고 굳어서 갈라지기 쉽다. 차륜, 차축 등의 차량재나 기구재 등에 많이 쓰인다.
참나무는 진짜나무, 좋은 나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게으른 신랑이 부인의 땔감 주문에 마른나무가 아닌 생나무를 잘라다 주었는데도 연기가 나지 않고 불이 잘 타서 부인이 참 좋은 나무라고 한데서 이름이 붙여졌다는 유래가 있습니다. 떡갈나무, 신갈나무, 굴참나무, 상수리나무, 졸참나무, 갈참나무의 여섯 형제가 그 주인공으로 모두 도토리 열매를 맺기에 도토리나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이들 나무에 붙여진 이름과 관련된 사연을 보면 첫째, 떡갈나무는 참나무 가운데 잎이 가장 크고 항균 성분이 많아 증기로 쪄서 떡을 싸는 관계로 붙여진 이름이고, 둘째 신갈나무는 참나무 무리 가운데 가장 수가 많고 우리나라 곳곳에 퍼져있는데 예전에 나무꾼들이 숲 한가운데서 짚신 바닥이 헤지면 짚신의 바닥에 이 나뭇잎을 깔아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셋째 상수리나무는 임진왜란 당시 의주로 몽진한 선조 임금이 제대로 먹을 만한 음식이 없어 도토리나무 열매로 묵을 쑤어 먹었는데 이 맛에 길들여진 선조가 그 후로 즐겨 찾아 수라상에 올랐다하여 훗날 상수리가 되었다고 합니다. 넷째 굴참나무는 두꺼운 수피 때문에 세로로 깊은 골이 파진다해서 골참나무로 부르다가 굴참나무가 되었으며, 다섯째 졸참나무는 참나무 중에서 잎이 가장 작아서 졸병이 변하여 졸참나무란 이름이 붙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갈참나무는 나무껍질이 그물처럼 갈라져 있고 잎이 가을 늦게까지 달려 있으며 색깔도 황갈색이라 눈에 잘 띄어 가을참나무라 부르던 것이 지금의 이름이 되었습니다.
참나무 잎은 지혈작용이 뛰어나 코피가 날때 참나무 잎을 짓찧어 즙을 한 잔 마시면 신기하게 코피가 멎으며, 갑자기 피를 토할 때는 잎 말린 것을 가루 내어 물 한 대접에 한 수저를 넣고 달여 마시면 멎고, 치질의 피가 그치지 않을 때에도 같은 방법으로 하면 효과가 있습니다. 껍질은 진하게 달여 그 물로 종기나 악창, 피부염 부위를 씻으면 잘 낫고, 잎과 잔가지 달인 물은 각종 결석을 녹여 나오게 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참나무는 골기(骨氣)를 품고 있어서 참나무 숲을 자주 산책하는 것은 뼈를 튼튼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되며, 집안의 가구나 돗자리, 침대, 밥상, 밥그릇, 베개 등을 참나무로 만들면 매우 좋습니다.
1. 상실(橡實)의 전설-상수리
한반도 해남에는 정직하고 성실한 정의의 바다를 다스리는 뺀질신이 살고 있었고, 계룡산에는 권력의 신인 젊은 변학도가 살고 있었는데 두 신(神)은 의좋게 나라를 다스리고 있었다. 뺀질신에게는 절세미인인 동생이 하나 있었다. 뺀질신은 은근히 여동생 찜보와 변학도가 결혼하길 바라고 있었다. 정의의 바다신의 동생과 권력의 신이 결혼한다면 그야말로 좋은 짝이 되어 나라를 행복하게 다스리리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느 날, 봄맞이를 나온 변학도는 뺀질이의 동생을 보자 한눈에 반하여 강제로 겁탈을 했다. 그리고는 계룡산 산신각으로 데리고 가버렸다. 훗날 이 사실을 안 뺀질신은 화 머리끝까지 올랐다. 평소 변학도 청년신을 동생과 짝 맺어줄 정도로 좋아했던 만큼 그 일은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폭행(暴行)이요, 응징(膺懲)의 대상이었다. 화가 난 뺀질신은 변학도에게 전쟁을 선포했다. 그러나 전쟁은 뺀질신의 패배로 끝이 났다. 뺀질신의 분은 더욱 강렬해지기만 했다. 뺀질신은 계속 변학도에게 싸움을 걸었으나 항상 패하기만 했다. 젊고 힘이 센 권력의 신을 여자요 정의의 신이 도저히 이겨낼 수 없었다. 세월이 흐르면 흐를수록 변학도에 대한 노여움은 깊어만 갔다. 한편 폭력으로 겁탈 당한 찜보는 변학도가 아무리 애정 있게 해주어도 세월이 흐르면서 변학도가 지겨워지기 시작했다. 한식날 눈물 흘리는 뺀질신이 상수리나무 아래에서 울고 있는 것을 본 나무신 상수리는 찜보를 구해주기로 마음먹고 자유와 정의를 외치며 변학도를 신들의 세계 밖으로 추방해 버렸다고 한다. 상수리나무는 상실(橡實)이라는 열매를 맺는데 성질은 따뜻하며, 맛은 쓰고, 위와 장을 보호하며, 내장을 튼튼히 하는 성질이 있고, 성인병을 퇴치하며, 비만을 없애고, 변비 설사를 치료하고, 정기가 약하여 하체에 힘이 없을 때, 불감증일 때 이를 보호하며 정기를 강하게 한다.
2. 상수리의 약효
① 상수리는 물에 15일간 담구어 떫은맛을 우려낸 다음 찌거나 익혀 먹는다. 곡두실은 도토리이니 상수리의 암컷이라 할 수 있고, 효능은 비슷하다.
② 위와 장이 약할 때 식체와 위염으로 인하여 위기능이 약해져서 먹었다하면 체하고 더부룩하며, 설사와 변비를 교대로 하고, 아랫배가 뻐근할 때와 식욕이 없어 고생할 때, 늙은 호박 1개, 상수리 100개, 칡(갈근)200g, 산사(아rm배)150g, 창출100g, 감초50g을 준비한다. [만드는 법] 늙은 호박의 속을 긁어낸 다음 상수리 100개를 껍질을 벗긴 후 칡, 산사, 창출, 감초와 함께 호박 속에 넣은 다음 찜통에 넣고 6시간이상 고우면 죽이 되는데 1일 3회, 1공기씩 따뜻하게, 1개월 이상 마시면 위와 장이 좋아지며 식욕도 좋아진다.
③ 비만인 자 상수리 200g, 녹두150g, 메밀, 율무, 결명자 각 100g, 백작약, 감초 각 50g 상기약재를 분말하여 녹두알 만하게 찹쌀로 환약을 만들어 1일 20~30알씩 1일 3회 복용한다.
④ 성인병인 고혈압, 당뇨병이 있을 때 (가) 고혈압이 있어 혈압을 낮추며 중풍예방을 위해서는 도토리 150g를 벗겨서 15일간 물에 담구어 놓는다. ㄱ. 곶감은 씨와 꼭지를 뺀다. ㄴ. 진두차례(휘청)는 막걸리를 부어 9번 시루에 찌고 말린다. ㄷ. 방풍은 식방풍 한국산으로 준비 ㄹ. 문어는 마른문어다리를 준비한다. ㅁ. 매실(오매)을 5일간 식초에 담구었다 꺼내 말리다. ㅂ. 상기약재를 분말 하여 팥알만하게 환약을 만들어 20~30알씩 1일 3회 복용한다. (나) 당뇨병이 있을 때 상수리 200g, 칡(갈근), 맥문동, 천화분, 구기자, 백간잠, 연육, 오미자 각100g을 준비한다. [만드는 법] ㄱ. 상수리를 200g 껍질을 벗겨 물에 15일간 담구었다 말린다. ㄴ. 칡-마른 칡을 잘게 썰어 준비한다. ㄷ. 맥문동은 심을 뺀다. ㄹ. 백간잠(누에)을 불에 볶는다. ㅁ. 천화분, 구기자, 연자육, 오미자를 각150g 준비한다-칡, 맥문동, 백간잠 각150g ㅂ. 상기약재를 분말하여 녹두로 죽을 쑤어 녹두알만 하게 환약을 만들어 1일 3회 20알씩 복용한다.
⑤ 불감증과 정력쇠약 상수리(도토리) 각 20g, 산약, 산수유, 택사, 구기자, 숙지황, 목단피, 백봉령 각 150g, 오미자, 파극, 육종용 각100g, 터반, 오공(지네), 건율(밤) 각 50g을 분말하여 꿀과 함께 환약을 만들어 1일 4회 20~30알씩 복용한다.
약효와 사용방법
타박 달인 즙으로 닦는다. 또 타박의 치료에 가장 간단하고 효과가 띄어난 한방 처방으로서 박속, 천궁,천골,계지 각 3그램~감초1.5그램~정자,대황 각1그램~이상 하루양을 물 400cc에 달여 식전 3회 복용하여 치료하는 타박에 쓰는 약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