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2. 양수(陽樹)와 음수(陰樹), 어떤 생리적 차이가 있는가?
수목학에서 양수와 음수는 햇빛을 좋아하는 정도에 따라서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 그늘에서 견딜 수 있는 내음성(耐陰性)의 정도에 따라 구분한다. 그늘에서 자라지 못하는 수종을 양수라 하고 그늘에서도 자랄 수 있는 수종을 음수라 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늘에서도 자랄 수 있는 경우가 아니라 그늘에서야 잘 자라는 수종이 있다. 그러나 이런 음수도 어릴 때에만 그늘을 선호하며 유묘(幼苗) 시기를 지나거나 성목이 되면 햇빛에서 더 잘 자란다. 그러므로 모든 수목은 성목이 되면 햇빛을 좋아한다고 할 수 있다.
과수류는 일반적으로 양수로 구분하지만 무화과나무와 감나무는 사과나무와 밤나무에 비해 내음성이 약간 있다.
생리적으로 볼 때 양수는 음수보다 광포화점이 높아 광도가 높은 환경에서는 양수가 햇빛을 효율적으로 이용하여 광합성을 더 많이 하므로 음수보다 생장속도가 빠르지만 낮은 광도에서는 광포화점이 낮은 음수보다 광합성량이 떨어진다. 음수는 낮은 광도에서 광합성을 효율적으로 하고 광보상점이 낮고 호흡량도 적기 때문에 그늘에서는 음수가 더 잘 자란다. <출처 이경준 수목생리학 85쪽>
수종별 내음성 (전광은 햇빛이 최대로 비칠 때의 광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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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생존가능 기준 |
침엽수 |
활엽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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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음수 |
전광의 1-3% |
개비자나무, 금송, 나한백, 주목 |
굴거리나무, 백량금, 사철나무, 식나무, 자금우, 호랑가시나무, 황칠나무, 회양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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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수 |
전광의 3-10% |
가문비나무류, 비자나무, 솔송나무, 전나무류 |
너도밤나무, 녹나무, 단풍나무류, 서어나무류, 송악, 칠엽수, 함박꽃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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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성수 |
전광의 10-30% |
잣나무류, 편백, 화백 |
개나리, 노각나무, 느릅나무류, 때죽나무, 동백나무, 마가목, 목련류, 물푸레나무류, 산사나무, 산초나무, 산딸나무, 생강나무, 수국, 은단풍, 참나무류, 채진목, 철쭉류, 탱자나무, 피나무, 회화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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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 |
전광의 30-60% |
낙우송, 메타세코이아, 삼나무, 소나무류, 은행나무, 측백나무, 향나무류, 히말리야시다 |
가죽나무, 과수류, 느티나무, 등나무, 라일락, 모감주나무, 무궁화, 밤나무, 배롱나무, 벚나무류, 산수유, 오동나무, 오리나무, 위성류, 이팝나무, 자귀나무, 주엽나무, 쥐똥나무, 층층나무, 튤립나무, 플라타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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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양수 |
전광의 60% 이상 |
낙엽송, 대왕송, 방크스소나무, 연필향나무 |
두릅나무, 버드나무, 붉나무, 예덕나무, 자작나무, 포플러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