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로병사 희로애락(生老病死 喜怒哀樂)
삶은 갔다가 다시 오는 계절과는 다르다
계절은 왔다 가고 다시 오지만
인생이란 한번 왔다 가면 두 번은 없는 것
엊그제 봄 들녘의 풀꽃으로 와서
여름 숲의 녹음을 피웠지만
울긋불긋 가을 산의 단풍으로
포도(鋪道)를 뒹구는 겨울 낙엽 신세
너의 젊음이
너의 노력으로 얻은 상(賞)이 아니 듯이
나의 늙음이 어찌
내 잘못으로 인한 벌(罰)이라고 할까
꽃이 아름답다 하나 십일홍(十日紅)이요
아무리 큰 권세도 십 년을 못 가나니
젊었다고 희희낙락 좋아할 것도 없고
세상 다 산 듯 풀 죽을 일도 없다
오는 세월 막지 못하듯이
가는 세월을 어찌 잡을 수 있을까
한번 오면 한 번은 가야 하는 길
그저 물처럼 바람처럼 따라 흐를 밖에.
소회(所懷) : 마음에 품고 있는 회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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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백장 / 서재복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5.10 따스한 봄 기온속에서 금요일날을 잘 보내셨는지요 음악소리와.
좋은글을 읽으면서 머물다 갑니다 오늘의 날씨는 전국적으로 맑은 날씨를 보였습니다.
주말에는 또 봄비 소식이 예보가 되어있습니다 잘 대비를 하시고 즐거운 저녁시간을 보내시길바람니다. -
작성자백장 / 서재복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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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나경주 작성시간 24.05.10 꽃이 아름답다 하나 십일홍(十日紅)이요
아무리 큰 권세도 십 년을 못 가나니
젊었다고 희희낙락 좋아할 것도 없고
세상 다 산 듯 풀 죽을 일도 없다.
인생이 무상하지만 돌고도니 영원합니다.
다만 진급이 되고 은혜는 입을지언정
강급이 되고 해독은 입지 맙시다. -
작성자진 오 작성시간 24.05.12 백장님
좋은 말씀 가슴에 담아갑니다.
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