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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여시(愼終如始),

작성자백장 / 서재복|작성시간24.05.20|조회수77 목록 댓글 2

 

신종여시(愼終如始)

일의 끝을 처음같이 신중하게 하라

愼 : 삼갈 신
終 : 마칠 종
如 : 같을 여
始 : 처음 시

 

공자가 "춘하추동 사계는 변함없이 운행하고,

만물은 여전히 낳고 자라니,

하늘은 무엇을 말하는가

(四時行焉 百物生焉 天何言哉)"라고 말한 것은

천지의 단절없는 운행을 잘 보여주고 있다.

세월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흘러가기에

시작이 끝이고 끝이 시작이라고 하겠다.

 

그래서 시작이 좋으면 끝이 좋고,

끝이 좋으면 또 다른 시작이 좋다고 하는 것이다.

그렇다. 사람은 어떻게 시작하는가보다

어떻게 끝을 내는가로 평가된다.

 

결과 중시다. 틀린 말은 아니다.

사실 시작은 누구나 잘할 수 있다.

 

문제는 마무리를 제대로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작심삼일(作心三日)이다.

노자 도덕경에

"마무리를 처음처럼 신중하게 하면 실패할 일이 없다

(愼終如始則無敗事)"는 말은

유시지중(有始之重)과 유종지미(有終之美),

곧 시작의 중요성 못잖게

마무리를 잘하라는 가르침의 강조다.

끝의 중요함을 이르는 말은 일찍이

'시경(詩經)' 탕편에서 '누구나 일을 시작할 때는 잘하지만,

그것을 끝까지 지속시켜 나가는 자는 얼마 안 된다

(靡不有初 鮮克有終)'고 꼬집은 바 있다.

전국시대 진(秦)의 무왕(武王)은

조금 강대해지자 자만해지기 시작했다.

 

이를 걱정하던 가신(家臣)이 진언했다.

"우리 진나라가 인접국가들을 가볍게 여기는 것이 염려됩니다.

 

예전에 진(晉)나라의 지백(智伯)이나

오(吳)나라 부차(夫差), 양(梁)나라 혜왕(惠王)은

처음엔 큰 공을 세우고 패권을 차지했지만

끝까지 힘을 발휘하지 못해 치욕과

죽음을 당하고 말았습니다"라며

시경의 이 구절을 인용했다.

진언의 효과가 있어, 진나라는

훗날 시황제 때 천하를 통일하게 된다.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다(有始者必有終)'고 했다.

 

세상 사람들이 일을 행함에는

항상 거의 성공하려다가 실패하는 일이 많은니,

나중 삼가하기를 처음과 같이 한다면

실패하는 일이 없을 것이다.

 

-옮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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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백장 / 서재복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5.20 따스한 소만절기날에 월요일을 잘 보내셨는지요 음악소리와.
    교훈글을 읽으면서 쉬었다 갑니다 오늘의 날씨는 완연한 초여름 날씨였습니다.
    조석으로 기후변화에 몸 관리를 잘 하시고 행복과 웃음이 가득한 저녁시간을 보내시길 바람니다..
  • 작성자백장 / 서재복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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