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스님의 역학산책 - 상생(相生).
상생은 계절의 순환작용인 동시에 부모와 자손의 관계가 되는 천륜이라 할 수 있다.
서로가 돕는다 것이 주된 뜻이며 낳다 주다 나간다 희생하다 봉사하다 의지하다의 뜻으로도 통한다.
목생화(木生火)는 봄(木)은 여름(火)을 생하고 화생토(火生土)는 여름(火)은 한여름인 토(土)를 생한다. 토생금(土生金)은 한여름(土)는 가을(金)을 생하고 금생수(金生水)는 가을(金)이 겨울(水)을 생하고 수생목(水生木)은 겨울(水)이 봄(木)을 생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계절의 순환작용인 동시에 시작도 끝도없이 서로 상생하고 있는 것임을 나타내고 있다.
하루로는 새벽(木)으로 시작된 목생화(木生火)의 낮이 오고 낮(火) 다음에는 화생미토(火生未土)를 거쳐 토생금(土生金) 석양이 온다.
석양(金)은 금생수(金生水) 밤을 오게하고 밤(水)은 수생목(水生木)으로 다시 새벽에 이른다.
이 상생은 꼭 계절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고 모든 만물에 응용되고 적용된다.
또 하나의 상생은 목(木)은 화(火)를 생하나 화는 목을 보호하고 화(火)는 토(土)를 생하나 토는 화를 보호한다.
토(土)는 금(金)을 생하나 금은 토를 보호하고 금(金)은 수(水)를 생하나 수는 금을 보호한다.
수(水)는 목(木)을 생하나 목은 수를 보호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는 부모가 자식을 낳고 양육을 시키면 자식이 성장후 부모를 봉양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목(木)은 화(火)를 만나면 타 없어지고 불의 방사선은 흙을 통하지 못한다.
흙은 철분이 많으면 변색되고 쇠는 물의 냉각에 의해 마음대로 조절된다.
물은 나무에 흡수되고 칠흙같이 어두운 밤(水)이라도 새벽(木)이 되면 물러서야 하듯 모두가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목생화(木生火) 화생토(火生土)는 내리 사랑을 뜻한다.
아무리 강한 부모라도 자식에게는 어쩔 수 없는 형상이다.
이처럼 우리 생활의 자체가 음(陰)인 동시에 양(陽)이며 오행(五行)이라 할 수 있다.
목(木)은 항시 화(火)에 의지하고 음덕을 쌓으며 도와주고 있으며 화(火)는 토(土)에 의지하고 도와주며 토(土)는 금(金)에, 금(金)은 수(水)에, 수(水)는 목(木)에 의지하고 서로 도와주며 공생하고 있다.
출처/경상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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