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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詠雪之才(영설지재)
[字解] 詠(읊을 영) 雪(눈 설) 之(어조사 지) 才(재주 재)
[意義] '눈을 읊는 재주'라는 뜻으로,'글재주가 뛰어난 여자'를 이르는 말. '여자가 문재(文才)가 있음'을 기리는 말로도 쓰임.
[出典] 晉書(진서) 王凝之妻 謝氏傳(왕응지처 사씨전)
[解義] 이 말은 중국 진(晉)나라 왕응지(王凝之)의 아내 사도온(謝道韞)이 어린 시절에 눈을 버들개지에 비겨 즉흥으로 묘구(妙句)를 읊은 옛 일에서 비롯된 말이다.
동진(東晉) 때의 사안(謝安)은 전진(前秦)의 부견(苻堅)을 격파한 명신인데, 사혁(謝奕)은 그 사안의 형이다. 사혁은 슬하에 남매를 두었는데, 어느 눈 오는 날 재상 사안이 가족들을 불러서 문장에 대하여 토론하는 자리가 있었다. 사안이 아이들에게 물었다. “저 분분히 날리는 눈이 무엇을 닮았느냐?”
사혁의 아들 곧 사도온의 오빠인 낭(朗)은 "하늘에서 소금을 뿌리는 것 같사옵니다" 하였는데, 사도온(謝道韞)은 "버들개지가 바람에 흩날리는 것 같사옵니다" 하여 같이 자리했던 사람들을 탄복케 하였다고 한다. 이처럼 사도온은 현명하고 지혜로웠는데, 후에 왕희지의 아들 왕응지와 혼인하였다.
[同意語] 詠絮之才(영서지재) 柳絮之才(유서지재) [絮 솜 서, 버들개지 서]
[原文] 此謝公當指東晉才女謝道韞的父親謝奕。一日宰相謝安召集家人講論文章義理,問諸兒女白雪紛飛何可比擬?謝奕子謝朗以爲撒鹽空中可差比附,道蘊則以爲不如形容爲柳絮因風而起。道韞旣賢且慧,嫁王凝之爲妻。[韞=깊이 간직하여 둘 온]
故事出自《晉書 王凝之妻謝氏傳 》。 謝氏家族聚會, 天驟降大雪, 太傅謝安興起,問諸子侄:“白雪紛紛何所似?” 謝朗答:“散鹽空中差可擬。” 道韞曰 : “未若柳絮因風起.”一時擧座驚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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