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桑中之喜(상중지희)
[字解] 桑 : 뽕나무 상 中 : 가운데 중 之 : 어조사 지 喜 : 즐거울 희
[意義] 뽕나무 밭에서의 즐거움을 말하며 남녀간의 밀회, 간통 또는 음사(淫事)를 비유한 말이다.
[出典] 시경(詩經) 용풍편(용風篇).
[解義]
〈용풍편〉에 3절로 된 연애시가 있는데, 그 가운데 상중(桑中)이라는 말에서 유래하며, 시는 다음과 같다.
새삼 덩굴 뜯으니[爰采唐矣(원채당의)] 매 근처 이 마을에서( 누구를 그리워하나[云誰之思(운수지사)] 강씨네 집 큰 아기[美孟姜矣(미맹강의)] 만나자고 한 곳은 상중이고요[期我乎桑中(기아호상중)] 상궁까지 마중 나왔고[要我乎上宮(요아호상궁)] 올 적에는 기수까지 바래다 주더군[送我乎淇之上矣(송아호기지상의)]
보릿잎을 뜯으니[爰采麥矣(원채맥의)] 매의 북쪽 이 마을에서[ 누구를 그리워하나[云誰之思(운수지사)] 익씨네 집 큰 아기[美孟矣(미맹익의)] 만나자고 한 곳은 상중이고요[期我乎桑中(기아호상중)] 올 적에는 기수까지 바래다 주더군[送我乎淇之上矣(송아호기지상의)]
순무를 뜯으니[爰采 매의 동쪽 이 마을에서[ 누구를 그리워하나[云誰之思(운수지사)] 용씨네 집 큰 아기[美孟庸矣(미맹용의)] 만나자고 한 곳은 상중이고요[期我乎桑中(기아호상중)] 올 적에는 기수까지 바래다 주더군[送我乎淇之上矣(송아호기지상의)]
1절, 2절, 3절에 채당, 채맥, 채봉이 나오는데, 이는 야채를 채취한다는 의미에서 처녀성을 딴다는 뜻이 간접적으로 들어 있다고 보아도 될 것이다.
풀을 베러 어느 마을 근처로 한 남자가 간다. 그는 풀을 베러 간 것이 아니라 아름다운 어느 남의 아내를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그녀는 그를 뽕나무밭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했던 것이다. 거기서 사내를 만난 그녀는 맞아들인 다음, 그를 기수라는 냇가에까지 바래다 준다는 이야기다. 혹자는 이 시에 나오는 뽕밭과 강물을 성애(性愛)의 과정을 암시하고 있다고 풀이하기도 한다. 상중(桑中)은 지명이라는 설,뽕밭이라는 설,고대의 성적제례(性的祭禮)를 거행하던 곳이라는 설등 여러가지가 있다.
상중지희는 부모나 주위 사람들의 축복을 받지 못한 남녀 간의 육체적인 사랑을 말하며, 때로는 불륜 관계도 뜻한다. 한국 현대 소설에도 뽕나무 밭에서의 정사 이야기가 나오는데, 나도향의 소설 《뽕》이 그것이다.
[同意語] 상중(桑中), 상중지기(桑中之期), 상중지약(桑中之約), 상중지환(桑中之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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