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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字硏究房★

[[고사성어]]殺風景(살풍경)

작성자于天|작성시간05.11.24|조회수659 목록 댓글 0

 

 

[고사성어]살풍경(殺風景)

 

 

[字解]

殺 : 죽일 살.

風 : 바람 풍.

景 : 볕 경.

 

[意義]

깨뜨려진(허물어뜨려진) 풍경이라는 뜻으로, ① 아주 보잘 것 없는 풍경, ② 매몰되고 흥취가 없음, ③ 살기를 띤 광경 등을 의미한다.

현실적으로는 도덕적인 기본 질서를 무시하거나 꼴불견의 행위를 하는 경우에 쓰인다.

 

[出典]

이상은(李商隱, 812∼858)의 잡찬(雜纂).

 

[解義]

당쟁은 우리나라 조선시대 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그 폐해는 심각한 수준이었다.

실제로 당나라 때에는 우씨(牛氏)와 이씨(李氏)가 정권을 장악하며 권력을 멋대로 행사한 일이 있었다.

 

이상은은 당나라 후기 당쟁의 와중에서 불우한 삶을 살았던 인물이다.

그의 시에는 이러한 불우한 삶을 반영, 거취에 대한 번민과 쓰디쓴 우수(憂愁) 등이 나타나 있기도 하지만, 그의 시의 최대 특징이라면 수식을 최대로 동원하여 화려한 연애시의 전형을 창조한 것으로서 일명 서곤체(西崑體)로 불린다.

또한 그는 당나라 시인 중 가장 난해한 시를 쓴 것으로도 유명했다.

 

이상은은 잡찬이란 저서에서 여섯 가지의 살풍경(殺風景)을 제시하고 있는데, 살풍경은 요즘말로 얌체짓을 하는 부류, 즉 얌체족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눈꼴이 시려 말을 못할 지경을 나타낸 것이라 하겠는데, 그 여섯 가지를 들어보면,

첫째 청천탁족(淸泉濯足). 맑고 깨끗한 샘물에서 발을 씻는 행위.
둘째 화상건군(花上乾裙). 아름다운 꽃 위에 빨래를 널어 말리는 행위.
셋째 배산기루(背山起樓). 산을 등지고 큰 누각을 세워 산세를 조망할 수 없도록 한 행위.
넷째 분금자학(焚琴煮鶴). 거문고를 태워서 학을 삶아 먹는 행위.
다섯째 대화상다(對花嘗茶). 꽃은 감상하면서 술은 마시지 않고 차만 홀짝거리는 행위.
여섯째 송하갈도(松下喝道). 청량한 바람이 불어오는 소나무 아래에서 쉴 때에 불현듯 사또 행차를 알리고 지나가는 행위.

갈도(喝道)란 사극에서 '사또님 행차시다. 물렀거라.'라고 소리치는 것인데, 고관 대작의 길을 인도하는 하인이 앞에 서서 소리를 질러 행인의 통행을 금하던 일로 다른 말로는 벽제(辟除)라고 합니다.

 

이상 이상은이 말한 여섯 가지의 살풍경은 한마디로 자연적인 풍광의 은근하고 고적한 분위기를 가위질해 버리는 것으로 볼 수 있겠다.

제가 우연히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이런 글을 보았다.

이향지 시인이 모 잡지에 기고한 글인데,
"산이 좋아서 산으로 가는 우리들! 도시의 공기가 메마르고 삭막해 질수록 더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짓밟히고 뭉개지는 우리 산! 쓰레기를 버린다거나, 나무를 꺾는다거나, 산불을 낸다거나 하는 자연에 대한 실례(失禮)는 그 살풍경과 손실이 금방 눈에 띄지만, 사람이 사람에게 저지르는 실례는 어물어물 묻혀 버리게 마련이다."

참 공감이 가는 말이다.

 

살풍경이란 산을 비롯한 자연물에만 한정되는 것은 아니다.

제가 예전에 서울에서 온 대학생 답사팀과 함께 안동 서쪽 지역의 문화유산을 돌아볼 기회가 있었는데, 문화유산을 찾아 여기저기 이동을 하다 보니 오늘 살펴본 이상은의 여섯 가지 살풍경보다 더욱 심한 경우를 많이 목격했었다.

물론 자연풍광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이루어지는 일들도 있었습니다만 인간의 편리함과 욕심을 위해서, 경제적이고 시간단축이라는 미명하에 자행되는 갖가지 살풍경들에 의해 자연과 합일(合一)하며 살고자 했던 우리 선현들의 정신세계가 매몰되어 가는 현실이 안타까웠다.

 

[English]

살풍경(殺風景)


1
보잘것없는 풍경tastelessness : inelegance:

 【쓸쓸한 풍경bleakness ―하다 (be) tasteless : inelegant : bleak:dreary
    살풍경정원 a garden lacking in taste : a garden of bad taste
    살풍경경치 a dreary sight : a bare landscape
    살풍경 an eyesore
    광고 때문공원살풍경하다

    The advertisements mar the beauty of the public park.
2무미건조함】dullness;lack of refinement

   ―하다 (be) dull;drab : unrefined : be lacking in refinement

 

내용출처:http://andong.kbskorea.net(글 남재주).NAVER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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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체자(簡體字)
훈음 : 죽일 살, 감할 쇄
사성음 : shā, shài
부수 :  (갖은등글월문 部)
획수 : 11 (부수획수:4)
난이도 : 중학용 한자, 한자능력검정 준4급 (쓰기 : 준3급)
뜻풀이 :

㉠죽이다
㉡죽다
㉢없애다
㉣지우다
㉤어조사
ⓐ감하다 (쇄)
ⓑ내리다 (쇄)
ⓒ덜다 (쇄)
ⓓ심하다 (쇄)
ⓔ빠르다 (쇄)
ⓕ매우 (쇄)
ⓖ대단히 (쇄)

간체자(簡體字)
훈음 : 바람 풍
사성음 : fēng
부수 :  (바람풍 部)
획수 : 9 (부수획수:9)
난이도 : 중학용 한자, 한자능력검정 6급 (쓰기 : 5급)
뜻풀이 :

㉠바람
㉡가르침
㉢풍속
㉣경치
㉤모습
㉥기질
㉦병이름
㉧바람불다

간체자(簡體字)
훈음 : 경치 경
사성음 : jǐng
부수 :  (날일 部)
획수 : 12 (부수획수:4)
난이도 : 중학용 한자, 한자능력검정 5급 (쓰기 : 4급)
뜻풀이 :

㉠경치
㉡햇볕
㉢빛
㉣그림자(=影)
㉤남풍
㉥크다
㉦우러러보다

출처:NAVER한자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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