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성어]盲人直門(맹인직문)
[字解] 盲(소경 맹) 人(사람 인) 直(곧을 직) 門(문 문)
[意義] 장님이 문으로 바로 들어갔다는 말로 재간이 없는 자가 어쩌다가 무턱대고 한 일이 뜻밖에도 꼭 들어맞았을 때 흔히 쓰는 말이다.
[出典] 순오지(旬五志)
[解義] 순오지에 "盲人直門 以喩成事幸"이라고 씌어 있는데, 이는 바로 위에서 얘기한 뜻과 똑같다. 우리 속담에 생각지도 않았던 일이 잘 이루어졌을 때 쓰는 말들이 많이 있다. "소경 문고리 잡기","움 안에서 떡 받는다","공중을 쏘아도 알관만 맞힌다[射空中鵠:사공중곡:허공에 대고 쏘았는데 과녁에 적중한다는 뜻으로, 무턱대고 한 일에 성공하게 된다는 것을 비유]","여복(女卜)이 바늘귀를 꿴다"는 말들이 바로 그것이다.
아마 우리 속담에 특정인으로 소경만큼 많이 등장하는 인물도 드물 것이다. "소경 단청 구경(盲玩丹靑:맹완단청)"이라는 말은 속내용은 전혀 모르면서 외형상의 형식만을 갖출 때 쓰는 속언이요, "소경 보고 눈 멀었다 하면 노여워 한다."는 말은 누구든지 제 결점을 지적하면 싫어한다는 뜻이다.
"소경이 개천을 나무란다"는 것은 제 잘못을 탓하지도 않고 오히려 남을 원망한다는 말이요,"소경이 저 죽을 날을 모른다"는 말은 남을 점치는 소경이 자신의 점은 못 친다는 말이니 사람이 남의 일에는 잘 아는 체해도 정작 자신의 앞날은 알지 못한다는 뜻이다.
"소경 잠 자나 마나"란 속언은 일을 하나마나 마찬가지란 뜻이며,"소경 제 닭 잡아먹기"란 말은 자신이 얻은 이득이 알고보니 결국 자신의 손해가 되었다는 의미이다.
또 "소경 죽이고 살인 빚 갚는다"란 속담도 있는데 이것은 소경을 온전한 사람으로 간주하지 않아서 대단찮은 일을 저지르고 큰 책임을 지게 되었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아무튼 우리 속담에서 흔히 소경과 승려가 온전치 못한 사람으로 취급되어 자주 등장하는 것도 하나의 특색이라고 할 수 있다.
[同意語] 盲者正門(맹자정문) 盲者直門(맹자직문)
출처:한국 고사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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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체자(簡體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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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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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목 部) |
| 난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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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용 한자, 한자능력검정 준3급 (쓰기 : 2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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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체자(簡體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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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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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 部) |
| 난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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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용 한자, 한자능력검정 8급 (쓰기 : 준6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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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체자(簡體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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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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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목 部) |
| 난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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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용 한자, 한자능력검정 7급 (쓰기 : 6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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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체자(簡體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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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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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문 部) |
| 난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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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용 한자, 한자능력검정 8급 (쓰기 : 준6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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