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今是昨非(금시작비)
[字解] 今(이제 금) 是(옳을 시) 昨(어제 작) 非(아닐 비)
[意義] 오늘은 옳고 어제는 그르다라는 뜻으로 과거(過去)의 잘못을 이제야 비로소 깨달음을 비유한 말이다. 작비금시(昨非今是)라고도 한다.
[出典] 귀거래사(歸去來辭) : 동진(東晉)의 도잠(陶潛), 즉 도연명(陶淵明; 365-427)은 강서(江西) 심양(심陽) 사람으로서 조부와 부친은 벼슬을 하였으나, 그의 대(代)에 와서는 집안이 몰락하여 어려운 유년을 보내야 했다. 그는 어려서 유가(儒家)의 교육을 받고 큰 뜻을 품었는데, 점차 장성하면서는 어지러운 세상 속에 유행하던 노장(老莊) 사상의 영향을 받게 되었다. 특히 그는 많은 작품을 통하여 전원생활의 초연한 경지와 환상적인 경지를 노래하였는데, <귀거래사>와 <도화원기>는 널리 알려져 있는 작품이다.
[解義] "돌아가자. 전원(田園)이 황폐해지려 하는데 어찌 돌아가지 않겠는가? 이미 마음으로 몸의 부림을 받게 하였으면서 어찌 홀로 상심하고 슬퍼하는가? 이미 지나 가버린 것은 돌이킬 수 없음을 깨닫고, 앞으로 다가올 것은 추구할 수 있음을 알게 된다[悟已往之不諫, 知來者之可追]. 사실 길을 잃은 것이 아직은 멀지 않으니, 지금이 옳고 지난날이 틀렸음을 깨닫는다[覺今是而昨非]. 배는 가볍게 흔들거리고, 바람은 살랑살랑 옷깃에 불어온다. 길을 가는 이에게 앞길을 물어보니, 새벽빛이 희미한 것이 안타깝다. 이윽고 나의 집의 초라한 대문과 처마가 보이니, 기뻐서 빨리 달려간다. 뜰 앞의 세 길은 황폐해졌지만, 소나무와 국화는 그대로 있다. 아이들을 이끌고 방으로 들어가니 술이 가득한 독이 있다. ....술병을 들어 혼자서 잔을 채우고, 뜰의 나뭇가지를 바라보며 흐뭇한 얼굴을 한다. .... 때로 고개를 들고 먼 곳을 바라보니, 구름은 무심하게 산봉우리에서 나오고, 새는 날다가 지쳐 돌아올 줄을 알고 있다[雲無心以出岫, 鳥倦飛而知還]. 날이 어둑해지며 해가 지려하자, 외로운 소나무를 어루만지며 서성인다. .... 어떤 때에는 수레를 타고. 어떤 때에는 작은 배를 저어 깊숙이 들어가 골짜기를 찾고, 높고 험한 산길을 지나가기도 한다. 나무들은 무성하게 자라고 샘물은 졸졸 흐르기 시작한다[木欣欣以向榮, 泉涓涓而始流]. 만물이 제 때를 만난 것을 부러워하며 내 삶의 자유로움을 느낀다. .... 잠시 자연의 변화에 따라 죽음으로 돌아가고, 천명을 즐거이 여기니 다시 무엇을 의심할 것인가?"
*悟(깨달을 오) 往(갈 왕) 諫(간할 간) 追(따를 추) 覺(깨달을 각) 雲(구름 운) 岫(산굴 수) 倦(게으를 권) 欣(기쁠 흔) 泉(샘 천) 涓(시내 연) 流(흐를 류,유)
[English] -Yesterday was wrong but today is right[금시작비(今是昨非)] -Things of the present are right and those of the past are wrong. [현재(現在)의 것들을 옳고 과거의 것들을 잘못 되었다] -To wake up one"s past folly after realizing what is right today. [오늘 무엇이 옳은지를 이해한 후에 자신의 과거 어리석음을 각성(覺醒)하다] -To realize how one has been wrong in the past. [과거(過去)에 어떻게 잘못되었는지를 깨닫다]
출처:풀어쓴 중국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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