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문속 지혜] 인화(人和) |
|
天時不如地利하고 地利不如人和라
[意義] 하늘이 주는 시절의 혜택이 땅이 주는 지리적 혜택만 못하고 땅이 주는 지리적 혜택이 사람사이의 화합에서 오는 혜택만 못하다.
[出典] 《맹자(孟子)》〈공손추(公孫丑)〉下에 나오는 말이다.
[解義] 맹자는 전쟁을 두고서 이 말을 하였다. 하늘이 준 때를 얻고서도 성을 함락시킬 수 없는 까닭은 성곽을 굳게 쌓아 요새화 함으로써 지리적 조건을 그렇게 굳게 하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맹자는 천시(天時)의 혜택은 땅을 이용해서 얻은 이로움만 못하다고 하였다.
그런데, 성이 그리 높지도 않고 방어하기 위한 해자(垓字:성을 둘러산 물)도 깊지 않으며 특별히 강한 무기를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닌데 쉽게 공격하여 무너뜨릴 수 없는 성도 있다. 그것은 바로 그 성을 지키고 있는 사람들이 화합하여 한 마음으로 그 성을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맹자는 땅을 이용해서 얻은 이익보다도 사람들 사이의 화합된 마음으로부터 얻은 이익이 훨씬 크다고 하였다.
결국 사람들에게 가장 안정된 평화와 큰 힘을 주는 것은 사람들 자신의 화합이다. 아무리 부자 나라가 되어도 인화가 없이는 행복한 나라가 될 수 없다. 국민 개개인이 서로 돕지 못하고 처참하게 소외당하는 계층이 있는 한 불특정 다수를 향한 분노와 원망의 폭발 위험성은 항시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에게 세상은 혼자서만 잘 살면 되는 세상이 아니다. 우리 모두 내가 잘 살기 위해서라도 남에게 관심을 갖고 남을 돌봐야 함을 깨닫도록 하자.
[字解] 時:때 시 如:같을 여 利:이로울 리 和:화할 화, 화합할 화
출처:전북일보 글.김병기.전북대 중문학과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