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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月下氷人(월하빙인)

작성자于天|작성시간06.12.04|조회수242 목록 댓글 0

 

 

[고사성어]月下氷人(월하빙인)

 

 

[字解]

月 달 월
下 아래 하
氷 얼음 빙
人 사람 인

 

[意義]

월하노(月下老)와 빙상인(氷上人)이 합쳐진 말로, '결혼 중매인'을 일컬음.

 

[出典]

태평광기(太平廣記) 정혼점(定婚店).

진서(晉書) 예술전(藝術傳) 색탐편(索眈篇).

 

[解義]

태평광기(太平廣記) 정혼점(定婚店)에 실려 있는 이야기다.

당나라 2대 황제인 태종(太宗) 때, 위고(韋固)라는 젊은이가 여행 중에 송성(宋城 : 河南 省 所在)에 갔을 때, '달빛 아래 한 노인[月下老]'이 손에 빨간 끈[赤繩]을 든 채 조용히 책장을 넘기고 있는 것을 보았다.

호기심이 동한 위고가 '무슨 책을 읽고 있느냐?'고 묻자 다음과 같이 대답 했다.

"이 세상 혼사에 관한 책인데, 여기 적혀 있는 남녀를 이 빨간 끈으로 한 번 매어 놓으면 두 사람이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또 원수지간일지라도 반드시 맺어지게 된다네." "그럼, 지금 제 아내감은 어디에 있습니까?" "음, 이 송성(宋城)에 있구먼, 성 북쪽에서 채소를 팔고 있는 진(陳)이란 할머니가 안고 있는 젖먹이야."

위고는 약간 기분이 언짢긴 했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그 자리를 떠났다.

 

그로부터 14년이 지난 뒤 상주(相州 : 하남성)에서 벼슬길에 나아간 위고는 그곳 태수 (太守)의 딸과 결혼했다. 아내는 17세로 미인이었다.

어느날 밤, 위고가 문득 월하노인이 한 말이 생각나서 아내에게 그 이야기를 하자 그녀는 이렇게 대답했다. "저는, 실은 태수님의 양녀입니다. 친아버지는 송성에서 벼슬을 사시다가 돌아가셨지요. 그 때 저는 젖먹이였는데 마음씨 착한 유모가 성 북쪽 거리에서 채소 장사를 하면서 저를 길러 주었답니다." 위고는 월하노인의 말이 들어맞은 것에 깜짝 놀랐다.

 

晉書 '索眈篇'에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실려 있다.

진(晉)나라에 색탐(索眈)이라는 점쟁이가 있었다.

어느 날 영호책(令狐策)이라는 사람이 몽점(夢占)을 치러 왔다.

"꿈속에서 나는 얼음 위에 서서 얼음 밑에 있는 사람과 이야기를 했는데, 이게 무슨 뜻이겠소?"  그러자 색탐(索眈)은 이렇게 해몽(解夢)했다.

"얼음 위는 곧 양(陽, 男子)이요, 얼음 밑은 음(陰, 女子)이니, 양과 음이 이야기했다는 것은 '얼음 위에 선 사람[氷上人]'인 그대가 결혼 중매를 서게 될 조짐이오. 성사(成事) 시기는 얼음이 녹는 봄철이고…."

그 후 얼마 안되어 과연 영호책은 태수의 부탁을 받고 태수의 아들과 장(張)씨의 딸을 중매 서서 이듬해 봄에 결혼을 성사시켰다고 한다.

 

[同意語]

월하노(月下老), 빙상인(氷上人), 빙인(氷人)

 

[類似語]

적승(赤繩)

 

[參考]

중국『周禮』속에 매씨(媒氏)라는 관직이 있다.

매씨란 남녀의 결혼을 주관하는 관직이었다.

주나라시대에는 아이가 태어나 3개월이 지나면 그 아이의 이름과 생년월일을 써서 매씨에게 제출하게 되어 있고, 매씨는 그 명부에 기초해 남자는 삼십이면 장가를 보내고, 여자는 이십이면 시집을 보내게 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중매는 대개 노파(老婆)가 하였으므로 매씨와 노파가 합쳐져 매파(媒婆)라는 말이 생기게 되었다.

중매(仲媒)란 중간에서 혼인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일을 말한다.

 

출처:최동윤의 고사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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