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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比翼連理(비익연리)

작성자于天|작성시간07.02.10|조회수347 목록 댓글 1

 

 

 

[고사성어]比翼連理(비익연리)

 

 

 

[字解]

견줄 비
날개 익
잇닿을 연(련)
다스릴 리(이)

 

[意義]

중국 전설에 나오는 비익조()와 연리지(枝)로,부부의 사이가 매우 화락함을 비유하는 말이다.

 

[出典]

백거이() 장한가().

후한서() 채옹전().

 

[解義]

중국의 전설에 의하면 동쪽의 바다에 비목어(比目漁)가 살고 남쪽의 땅에 비익조(比翼鳥)가 산다고 한다.
비목어는 눈이 한쪽에 하나밖에 없기 때문에 두 마리가 좌우로 달라붙어야 비로소 헤엄을 칠 수가 있고, 비익조는 눈도 날개도 한쪽에만 있어 암수가 좌우 일체가 되어야 비로소 날 수 있다고 한다.
연리지(連理枝)라면 '나란히 붙어 있는 나뭇가지'를 뜻한다.

곧 뿌리가 다른 두 그루의 나무가 사이좋게 합쳐진 가지가 連理枝다.

간혹 거대한 고목에서나 그런 경우를 볼 수 있는데 다정한 느낌이 들어 보기에도 좋다.

이처럼 '比翼'이나 '連理' 모두 그 말이 가져다 주는 이미지와 같이 남녀간의 떨어지기 힘든 결합을 뜻한다.


본디 連理枝의 故事는 후한서() 채옹전(傳)에서 유래했다.

후한 말의 문인인 채옹()은 효성이 지극하기로 소문이 나 있었다.

채옹은 어머니가 병으로 자리에 눕자 삼년 동안 옷을 벗지 못하고 간호해드렸다.

마지막에 병세가 악화되자 백일 동안이나 잠자리에 들지 않고 보살피다가 돌아가시자 무덤 곁에 초막을 짓고 시묘()살이를 했다.

그 후 옹의 방앞에 두 그루의 싹이 나더니 점점 자라서 가지가 서로 붙어 성장하더니 결()이 이어지더니 마침내 한그루처럼 되었다.

사람들은 이를 두고 채옹의 효성이 지극하여 부모와 자식이 한 몸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것이 다정한 연인(戀人)의 상징으로 사용되게 된 것은 당(唐)의 詩人 백락천(白樂天)에 의해서다.

그가 태어났을 때는 대당제국(大唐帝國)의 영화(榮華)가 차츰 기울기 시작했을 때였다.그것은 현종(玄宗)과 양귀비(楊貴妃)의 로맨스 때문이었다.

楊貴妃에 빠진 玄宗이 정치에 뜻을 잃었던 것이다.

둘의 로맨스가 워낙 유명했으므로 그는 詩를 지어 노래했는데 그것이 유명한『장한가(長恨歌)』다.생전 두 사람은 다음과 같이 언약했다고 한다.

 

七月七日長生殿(칠월칠일장생전) 7월 7일 장생전에서

夜半無人和語時(야반무인화어시) 깊은 밤 사람들 모르게 한 맹세

在天願作比翼鳥(재천원작비익조) 하늘에서는 비익조가 되기를 원하고

在地願爲連理枝(재지원위연리지) 땅에서는 연리지가 되기를 원하네.
天長地久有時盡(천장지구유시진) 높은 하늘 넓은 땅 다할 때 있는데

此恨綿綿無絶期(차한면면무절기) 이 한 끝없이 계속되네.

 

玄宗은 안녹산의 난으로 꽃다운 나이에,그것도 非命(비명)에 간 楊貴妃를 잊지 못해 늘 이 말을 되뇌었다고 한다.

 

당나라 황제 현종은 천하 제일의 미녀 양귀비를 왕비로 맞이했다.

기쁨과 즐거움에 충만한 세월을 보내던 중 안녹산의 남이 일어나 황제와 양귀비는 촉(蜀.쓰촨성) 땅으로 달아났다.

도중 호위병이 반란을 일으켜 양귀비는 무참하게 희생되었다.

전란이 가라앉아 도성으로 돌아온 뒤, 현종은 견디기 힘든 고독한 나날을 보내다 참다못해 법력(法力)으로 양귀비의넋을 찾게 했다.

 

마침내 이차원(異次元)의 세계의 선녀가 된 그녀를 찾아내자 그녀가 말했다.

"폐하께선 '천상에서는 비익(比翼)의 새가 되고,지상에서는 연리(連理)의 가지가 되자.'고 말씀하셨습니다. 지금은 서로 헤어져 있습니다만, 언젠가는 꼭 만날 날이 올 것입니다."

아, 유구한 천지도 언젠가는 무너지겠지만 이 애절한 사랑의 맹세만은 언제까지나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참고로 비익총()은 정사()한 남녀를 한구덩이에 묻은 무덤이다.

 

[類似語]

금슬상화(琴瑟相和:금슬처럼 서로 화합함).

 

출처:NAVER백과사전etc

 

 

[參考]'잉꼬부부'

 

'比翼連理(비익연리)'라는 말이 있다.

백거이도 ‘장한가’에서 현종과 양귀비의 비련을 ‘하늘에선 비익의 새가 되고 땅에선 연리의 가지 되리라’고 노래했다.

‘비익’은 암수가 눈과 날개 하나씩만 있어 짝지어야만 날 수 있는 중국 전설의 새다.

‘연리’는 한 나무의 가지가 다른 나무 가지와 잇닿아 결까지 서로 통하게 되는 걸 일컫는다.

옛 사람들은 이같이 夫婦(부부)는 살아가면서 점차 한 몸이 돼간다고 했다.          

 

○…그러나 부부가 한 몸이 되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서로 ‘다름’으로 만나 ‘같음’으로 살아야 하는 게 부부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심지어 ‘부부는 3주 서로 연구하고, 3개월 사랑하며, 3년 싸우고, 30년 참고 견딘다’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프랑스의 극작가 아르망 사라클도 ‘사람은 판단력이 모자라 結婚(결혼)하고, 인내력 결여로 離婚(이혼)하며, 기억력이 없어 재혼한다’고 했던가.

 

○…‘잉꼬부부는 목소리도 닮는다’는 俗說(속설)이 과학적으로 분석해본 결과 사실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숭실대 소리공학연구소 배명진 교수팀은 ‘목소리 친화도 감별기’를 통해 부부들의 목소리를 분석해보니 동거기간이 길고 금실이 좋은 부부일수록 목소리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남성과 여성은 같은 문장을 읽어도 성대의 떨림이 다르지만, 음성 스펙트럼을 비교해 알아냈다고 한다.

 

○…이 연구팀은 부부 350쌍에게 같은 문장을 읽게 해 음성 스펙트럼을 이 시스템으로 비교해 다양한 목소리 親和度(친화도)를 얻은 뒤 93.5%인 부부 목소리를 들려주니 대학생 100명 중 90명이 ‘아주 유사하다’고 답했다고 한다.

하지만 친화도가 75.2%인 남녀 음성은 학생 30명만 ‘유사하다’고 응답했고, 52명은 ‘서로 다르다’는 반응을 보였다는 것이다.

 

○…부부는 가까우면서도 멀고 각자이면서 하나인 사이라 할까.

지지고 볶아도 함께 살아야 힘나게 되는 것도 부부다.

오래 살면 목소리까지 닮는 부부 사이엔 의식적으로 서로 닮으려고 노력하는 게 상호 最上(최상)의 배려요 이해일는지 모른다.

‘오십 년이 넘도록 하루같이 함께/ 붙어 다니느라 비록 때 묻고 이 빠졌을망정/ 늘 함께 있어야만 제격인/ 사발과 대접’이라고 노래한 김종길의 시 ‘부부’가 문득 떠오른다.

 

출처:매일신문 글.이태수 논설주간 tspoet@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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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동그라미 신화예 | 작성시간 07.02.10 변함없는 마음으로 한문과 인생을 사랑하시는 울 카페의 주인공이신 우천님의노고에 감사드립니다. 항상 님의 가정에 행복가득하시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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